우크라이나 강호 샤흐타르 도네츠크 처지에서 러시아의 돈바스 지역 침공은 클럽의 근간을 박살내는 일이었다. 

연고지 도네츠크를 버리고 다른 도시에서 경기를 하게 된 계기가 된 사건이었다. 

그런데 이번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역을 대상으로 한 침공을 통해 또 한 번 피해를 입었다.

 이번에는 샤흐타르 도네츠크 유소년 팀 지도자가 전장에서 목숨을 잃는 일이 발생했다.

우크라이나 매체 풋볼 24에 따르면 세르기 팔킨 샤흐타르 도네츠크 단장은 소셜 미디어를

 통해 우크라이나군에 징집된 유소년 코치가 러시아군과 전투를 벌이다 사망한 소식을 알렸다. 

팔킨 단장은 "어제 우리 팀 아이들을 가르치던 코치가 러시아로부터 죽임을 당했다. 

러시아, 당신들은 우크라이나인들을 죽이고 있다. 이 광기를 멈춰라. 

모든 세대가 기억할 패배, 세계사에서 지울 수없는 패배, 

당신들 하나하나가 저지른 범죄에 대해 사과하고 책임을 물어야 한다"라고 분노에 찬 멘트를 남겼다.

팔킨 단장은 정확히 누가 희생되었는지는 밝히지 않았으나, 

러시아의 폭탄에 무너져내린 건물 잔해 사진을 내걸며 코치가 희생된 장소를 팬들에게 알렸다.

우크라이나인들은 조국을 지키겠다는 일념 하에 정식으로 군에 입대하거나 의용군으로 활동하고 있다. 

당연히 축구인들도 그 속에 포함되어 있으며, 

심지어 우크라이나 내 저명한 축구 전문 기자까지도 펜 대신 총을 잡고 전장으로 향하고 있다.

 해외에서 활약하고 있는 선수들은 자신들의 영향력을 통해 반 러시아 여론을 조성하거나, 

직접 사재를 내놓아 군인들이 쓸 탄약을 사는 등 후방에서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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