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홋스퍼가 네덜란드 출신 수비수 스벤 보트만(22, 릴 OSC) 영입을 원하고 있다.

글로벌 축구 전문 매체 '스포츠키다'는 4일(한국시간) "토트넘과 뉴캐슬 

유나이티드는 올 여름 릴 수비수 보트만을 두고 영입전을 벌일 예정이다. 

그는 프랑스 클럽에서 활약으로 깊은 인상을 주었으며 

다음 시즌 더 나은 직장을 찾을 계획이다"고 전했다.

토트넘은 안토니오 콘테 감독 체제에서도 들쑥날쑥한 경기력을 반복 중이다. 

지난 주말 리즈 유나이티드전 대승을 통해 분위기 반전에 성공하는

 듯했으나 주중 미들즈브러에 충격패를 당하며 FA컵에서 탈락했다.

손흥민과 해리 케인이 중심이 된 공격은 리그 내에서도 최강으로 평가된다. 

문제는 수비에 있다. 토트넘은 전성기를 이끌었던 토비 알데르베이럴트와 얀 

베르통언이 팀을 떠난 뒤 확실한 대체자를 찾지 못하고 있다.

크리스티안 로메로 영입에도 공백은 메워지지 않았다. 

이에 토트넘은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수비 보강을 계획 중이다.

보트만이 유력한 영입 후보로 떠올랐다. 네덜란드 출신인 그는 2020년 릴에 합류한 

직후 주전 수비 자리를 꿰찼고 리그 37경기에 뛰며 지난 시즌 우승을 이끌었다.

그는 2020년 릴에 합류한 이후 주전 수비수로서 활약 중이다. 

지난 시즌엔 릴의 우승에 일조했다. 올 시즌에도 19경기에 뛰며

 3골 1도움의 적지 않은 공격포인트까지 기록했다.

스포츠키다는 "벤 데이비스, 다빈손 산체스, 해리 윙크스, 에메르송 로얄 같은

 선수들에 대해 팬들과 전문가들은 충분히 좋지 않은 선수라고 평가하고 있다. 

콘테는 지난해 11월 지휘봉을 잡은 후 영입의 필요성을 강조해 왔다"고 전했다.

이어 "다니엘 레비 회장은 콘테와 케인을 클럽에 잔류시키기 위해 여름에 약간의 

현금을 지원할 준비가 되어 있다. 따라서 약 3300만 파운드의 가치를 지닌 보트만 영입을

 위해 강한 압박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