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축구연맹(UEFA)이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에 이어 그들을 도운 벨라루스에도 징계를 내렸다. 

러시아처럼 모든 국제경기 대회 퇴출은 아니지만, 홈경기를 자국이 아닌 중립지역에서 치러야 한다.

UEFA는 4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UEFA 주관 대회에 참가하는 모든 벨라루스 

대표팀과 클럽 팀의 홈경기를 중립지역에서 소화해야 한다고 발표했다.

또한 벨라루스가 호스트인 중립경기의 경우 무관중으로 진행된다.

이번 조치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관련해 국제축구연맹(FIFA)과 

UEFA가 러시아의 모든 대회 출전을 중단시킨 후 내려졌다.

벨라루스의 알렉산더 루카셴코 대통령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측근으로 불린다. 

벨라루스는 지난달 시작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지원했다.

현재 러시아는 추후 공지가 있을 때까지 

축구와 관련된 모든 국제대회 출전이 금지됐다.

알렉산더 세페린 UEFA 회장은 러시아가 언제 대회에 참가할 

수 있는지에 대한 물음에 "단언할 수 없다"고 말했다.

세페린 회장은 "우리의 결정은 옳았다"며 "내일 어떠한 일이 

벌어질지 아무도 모른다. 평화가 오기만을 기다리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벨라루스는 2022 카타르 월드컵 유럽지역 E조 

예선에서 1승7패(승점 3) 최하위로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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