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첼시의 구단주인 로만 아브라모비치가 첼시를 매각한다.
구단 운영권을 내려놓겠다고 밝힌 데서 한 발 더 나아간 결정이다.
아브라모비치는 미국 경제지 포브스 추정으로
133억달러(약 16조원)의 재산을 보유한 러시아 11위의 재벌이다.
아브라모비치는 2일(현지시간) 첼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구단 매각을 공식 발표했다.
그는 “저는 항상 결정할 때마다 무엇이 구단에 최선인지
염두에 두고 행동해 왔다”며 “현재 상황에선 구단 매각이 구단과 팬,
직원, 그리고 스폰서 등에 가장 이로운 일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아브라모비치와 첼시의 19년 동행은 마침표를 찍게 됐다.
2003년 첼시를 인수한 그는 공격적인 투자로 선수 영입에 나섰고,
단숨에 아스널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당시 리그를 지배하던 구단을 위협할 스타 군단으로 만들었다.
첼시는 아브라모비치가 인수한 이래 리그 우승 5회,
챔피언스리그 우승 2회 등을 기록하며 명문 구단의 반열에 올랐다.
아브라모비치의 첼시 매각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때문이다.
그는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막역한 사이로 알려져 있다.
러시아 정·재계를 호령한 올리가르히(신흥재벌)였던 고 보리스 베레조프스키는 아브라모비치가
푸틴의 초기 지지자 중 한 명으로 보리스 옐친 전 러시아 대통령에게 푸틴을 추천한 인물이라고 주장했다.
푸틴이 대통령이 된 이후에는 새 정부를 구성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정치권에선 아브라모비치에 대한 제재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꾸준히 제기됐다.
구단 소유 금지, 자산 압류 등 다양한 제재 방안이 제시됐다.
아브라모비치는 지난달 26일 첼시 산하 공익 재단에 구단 운영 권한을 넘기겠다는 입장을 내놨지만
상황은 바뀌지 않았다. 매각 가능성에 대한 언급이 전혀 없어 ‘모호한 성명’이라는 비판이 쏟아졌다.
러시아의 침공이 이어지면서 정치권의 제재 압박도 계속됐다. 영국 노동당 크리스 브라이언트 의원은
“그는 러시아 권부와 연결돼 있다. 재산 축적 과정에 부정부패가 의심된다”며 자산 압류 필요성을 제기했다.
언론에선 아브라모비치가 구단을 매각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고 결국 발표로 이어졌다.
아브라모비치는 “이번 결정은 믿기 어려울 정도로 어려운 결정이었고,
이런 식으로 클럽과 헤어지게 돼 마음이 아프다”며 “첼시의 일원이 된 것은 일생일대의
특권이었고 저는 우리 모두가 함께 이뤄낸 업적이 자랑스럽다”고 했다.
그는 자신이 구단에 대출해 준 자금 15억 파운드(약 2조4000억원)를 돌려받지 않겠다고 했다.
첼시 매각 수익금을 우크라이나를 위해 기부할 뜻도 밝혔다.
그는 “구단 매각에 따른 수익금 전액은 우크라이나 전쟁
피해자들을 위한 자선재단을 만드는 데 사용하겠다”고 했다.
외신은 첼시 매각액이 30억 파운드(약 4조8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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