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생명이 오랜만에 '옛 집'을 찾았다.
코로나19 여파가 V리그를 휩쓸고 지나갔다.
리그가 중단되고 일정이 대규모로 조정되면서 제20대
대통령 선거로 인한 대관 문제가 발생했다.
흥국생명은 홈인 삼산월드체육관을 쓸수 없게 됐다. 2일 IBK기업은행전 포함 남은
6라운드 중 3경기를 남자부 대한항공의 홈구장인 계양체육관에서 치른다.
마냥 '남의 집'만은 아니다. 바로 지난 시즌까지 흥국생명의 홈구장이었다.
GS칼텍스와의 챔피언결정전 3차전(3월 20일) 이후 347일만의 복귀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흥국생명은 신속하게 움직였다. 관중석부터 광고보드까지, 계양체육관은 다시
핑크빛으로 가득해졌다. 흥국생명 관계자는 "비용 문제로 모두 덮진 못했다"며 아쉬워했다.
천장의 통천, 1층의 대한항공 전용 관중석, 2층 관중석의 현수막 등은 그대로였다.
그래도 여자배구 특유의 아기자기한 분위기는 제법 살아났다.
양팀 모두 이미 봄배구와 멀어진 상황. 이미 리빌딩 모드로 이번 시즌을 치른 흥국생명은 물론,
기업은행도 이날 김호철 감독이 공언한대로 젊은 선수들을 집중 기용했다.
핵심 선수 표승주와 김수지가 아예 빠졌고, 김희진도 2세트 중반 이후론 웜업존에 머물렀다.
4세트에는 외국인 선수 산타나마저 뺐다. 그 자리는 김현정 육서영 박민지 이진 등 젊은피가 채웠다.
현장을 찾은 배구팬들은 쉴새없이 북소리와 응원단장의 손짓에 맞춰 클래퍼(박수 소리를 내는 응원도구)로
1구 1구에 가슴졸이며 응원을 펼쳤다. 홈인 흥국생명은 물론 기업은행 원정팬들의 열기도 못지 않았다.
코트도 한층 뜨겁게 달아올랐다. 혼신의 힘을 다해 뛰는 선수들의 열정이 인상적이었다.
근성 넘치는 디그와 메가 랠리가 이어졌다. 이날 경기는 사실상 사령탑의 공개 실전 테스트다.
코트에 나선 선수들 대부분은 경기 경험이 많지 않은 상황. 오히려 그래서 더욱 간절함이 엿보였다.
오랜만에 돌아온 계양체육관은 양팀의 사령탑에게도 특별하게 다가왔다.
김호철 기업은행 감독은 "정이 많이 든 장소다. 현대캐피탈 시절 우승 시즌에
1차전을 지고, 2~3차전을 이겨서 뒤집었던 기억이 난다"며 웃었다.
박미희 흥국생명 감독 역시 "어제 연습할 때만 해도 대한항공 데코레이션이었는데,
오늘은 핑크색으로 다 바뀌었다. 홈코트처럼 익숙한 느낌"이라며 미소지었다. 다만 홈구장이 바뀐
점에 대해서는 "어린 선수들은 코트나 분위기에 휘둘릴 수 있다.
하지만 언제 어느 코트에서 뛰든 자기 실력을 발휘하는 게 좋은 선수의 조건"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경기에서 흥국생명은 세트스코어 3대1(21-25, 25-22, 25-23, 25-22)로
승리하며 계양 복귀전을 화려하게 치렀다. 이날 승리로 기업은행을
끌어내리고 5위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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