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유나이티드가 수원FC를 상대로 연승에 

도전하고 K리그로 돌아온 구자철 입단식을 갖는다.

제주는 6일(일) 오후 4시30분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1 2022' 

4라운드에서 수원FC와 격돌한다. 제주는 개막 후 포항 스틸러스(0-3 패), 강원FC(0-0 무)와의 

홈 2연전에서 승수 쌓기에 실패했다. 하지만 지난 1일 수원 삼성과의 

3라운드에서 김주공의 결승골로 승리(1-0)하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이제는 연승을 노린다. 상대는 3연패에 빠진 수원FC다. 제주는 수원FC와 상대전적에서 

4승 2무 4패로 팽팽한 균형을 이루고 있다. 제주는 지난 시즌에 수원FC에 

1승 3패로 약한 모습을 보였다. 방심이 금물인 이유다.

공격에서 김주공이 제주 이적 후 데뷔골이자 결승골을 터트리면서 자신감을 한껏 충전했다.

 지난해 K리그1 득점왕 주민규는 수원FC를 상대로 강한 면모를 보였다. 주민규는 지난 시즌 

수원FC를 맞아 2골을 터트렸다. 특히 2021년 11월 27일 수원FC와의 

맞대결에서 K리그 통산 100호골까지 터트리며 1-0 승리를 이끌었다.

제주는 이지솔, 김경재, 김주원 등 중앙 수비수들이 대거 부상을 당했다. 다행스럽게 2라운드 

강원전부터 미드필더 김봉수가 오른쪽 스토퍼로 맹활약하면서 2경기 연속 무실점을 기록하고 있다. 

김오규가 오른쪽에서 중앙으로 이동하면서 제공권 장악과 수비 포지셔닝에도 안정감이 더해졌다.

전설의 귀환도 팬들의 발걸음을 기다리게 만든다. 11년 만에 친정팀 제주 복귀를 결정한 구자철은

  2월 24일(목) 한국으로 입국 후 7일간 자가격리에 돌입했다. 구자철은 이날 경기에서 앞서 서귀포 

빠레브호텔 1층 카멜리아홀에서 복귀 입단 기자회견을 가진다. 

그 후 경기장으로 이동해 입단식을 가지며 팬들에게 복귀 인사를 전할 예정이다.

제주의 남기일 감독은 "현재 수원FC가 3연패를 기록하고 있지만 결코 방심할 수 없다. 선수들과 잘 준비하겠다. 

홈에서 첫 승을 통해 팬들에게 기쁨을 주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구자철의 복귀도 기대가 크다. 

구심점이 될 수 있는 선수의 합류로 시너지가 나타날 것이다."며 "선수들도 환영하는 분위기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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