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중계 커뮤니티 토쟁이티비 - 시즌 160이닝 절대 쉽지 않습니다 박세웅이 느끼는 롯데 선발 투수 자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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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중계 커뮤니티 토쟁이티비 - 시즌 160이닝 절대 쉽지 않습니다 박세웅이 느끼는 롯데 선발 투수 자부심

토쟁이티비 0 381 2022.03.03 14:09

롯데 자이언츠 투수 박세웅은 2021시즌

 163이닝 소화로 부상 복귀 뒤 가장 좋은 흐름을 보여줬다. 

롯데 선발 투수라는 자부심 아래 박세웅은 해마다 꾸준히

 시즌 160이닝 이상 소화하는 가치를 보여주고 싶은 마음이다.


롯데 자이언츠 투수 박세웅은 2021시즌 163이닝 

소화로 2017시즌(171.1이닝) 이후 가장 많은 시즌 이닝 수치를 기록했다. 

좋은 선발 투수의 덕목 가운데 하나는 바로 이닝 소화 수치다. 

박세웅도 160이닝 이상을 달성한 점에 대해 선발 투수로서 자부심을 느끼고 있었다.


3월 3일 상동야구장에서 만난 박세웅은 "부상 복귀 뒤 지난해 가장 좋은 성적을 올렸다. 

선발 투수로서 이닝을 많이 소화하고 10승을 달성했다. 

또 퀄리티 스타트 18차례는 국내 투수들 가운데 두 번째 성적으로 안다.

 개인적으로 160이닝이란 가치를 가장 높게 평가한다. 

바깥에선 160이닝을 간단하게 생각하는 시선도 

있는데 선발 투수를 하는 선수라면 이게 얼마나 힘든 일인지 알 거다. 

절대 쉽지 않은 수치다. 올 시즌에도 

160이닝 이상을 소화한다면 정말 좋을 것"이라고 전했다.


올겨울 스프링캠프에서 박세웅과 함께 선발 로테이션

 합류를 노리는 선수는 바로 2년 차 좌완 김진욱이다. 

김진욱은 "(박)세웅이 형한테 선발 투수로서

 시즌을 준비하는 조언을 구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박세웅은 팀 후배 김진욱에게 선발 투수의 자부심을 느끼는

 동시에 이닝 소화에 대한 준비를 철저하길 당부했다.


박세웅은 "한 팀에서 선발 투수 역할을 하는 자체가 큰 자부심을 느낄 일이다.

 외국인 투수들을 제외하면 한국에서 30명의 투수만 할 수 있는 자리가 선발 투수다. 

한 시즌을 선발 투수로서 꾸준히 던지는 게 절대 쉬운 일이 아니다. 

규정 이닝도 어려운 과제니까 평소 몸 상태와 체력 관리를 잘했으면 좋겠단 말을 (김)진욱이에게 전하고 싶다.

 나도 예전부터 시즌 후반 체력 저하 문제 해결이 어려웠다. 

지난해엔 후반기에 페이스가 올라갔기에 긍정적이었다. 그런 부분을 잘 신경 써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넓어진 S존과 사직구장, '선발 투수' 박세웅을 더 강하게 만든다


박세웅은 스프링캠프 시뮬레이션 게임 등판으로 투구 컨디션을 점차 끌어 올리고 있다. 

박세웅은 2022시즌 예전보다 넓어지는 스트라이크 존을 활용할 방향성도 정했다.


박세웅은 "상황을 가정한 시뮬레이션 게임 등판으로 컨디션을 잘 끌어 올리고 있다. 

특정 상황에 맞춰 공을 던지니까 확실히 팀 플레이나 수비 사인 연습에 큰 도움이 되더라. 

스트라이크 존도 심판분들의 판정을 보니까 하이 볼 코스 스트라이크 판정이 잘 나왔다. 

각이 큰 변화구를 적극적으로 활용한다면 큰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바라봤다.


박세웅은 2022시즌 외야가 넓어진 사직구장의 효과도 톡톡히 볼 전망이다. 
잠실구장 성적(2021시즌 4G 2승 평균자책 2.84)이
 돋보였던 박세웅은 홈구장 어드밴티지도 확실히 누릴 수 있게 됐다.

박세웅은 "리모델링 된 사직구장에 빨리 가보고 싶다. 
야구장 크기가 커졌으니까 장타 부담감을 덜 느끼면서 던질 수 있다. 
개인적으로 잠실구장 성적이 좋았기에 달라진 홈구장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 
곧바로 실전 등판을 할 수 있는 몸 상태기에 얼른 사직구장 마운드 
위로 올라가 공을 던져보고 싶다"라고 힘줘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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