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시가 필라델피아의 한 축으로 성장하고 있다.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는 3일(이하 한국시간) 필라델피아 웰스 파고 센터에서 열린 

2021-2022 NBA 정규시즌 뉴욕 닉스와의 경기에서 123-108로 승리했다.

이날 타이리스 맥시는 3점슛 4개 포함 25득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58.3%(7/12)의 야투 성공률과 66.7%(4/6)의 3점슛 성공률을 보이며 경기 내내 효율적으로 림을 공략했는데, 

그가 기록한 +22의 코트 마진은 조엘 엠비드와 함께 팀 내 공동 1위에 해당하는 수치였다. 

2년 차 가드인 맥시는 데뷔 시즌부터 벤치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며 팬들에게 이름을 알렸다. 

그리고 올 시즌을 앞두고 벤 시몬스가 팀과의 불화로 전력에서 

이탈하자 팀의 새로운 주전 포인트가드로 낙점받았다.

맥시는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그는 이번 시즌 54경기에 나와 평균

 17.3득점 3.6리바운드 4.5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 공격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특히 지난 시즌 30.1%에 그쳤던 3점슛 성공률을 올 시즌

 40.8%로 확 끌어올리며 외곽슛 약점까지 말끔하게 지워냈다. 

맥시의 활약은 트레이드를 통해 제임스 하든이 합류한 이후에도 계속되고 있다. 

맥시는 하든과 함께 뛴 최근 세 경기에서 평균 24.7득점과 

64.3%의 야투 성공률을 기록하며 물오른 득점 감각을 뽐내고 있다. 

동시에 하든과의 공존 가능성에 대한 우려도 눈 녹듯 사라지게 만들었다. 

이날 승리로 4연승을 달린 필라델피아는 시즌 38승 23패를 기록하며 동부 지구 3위 자리를 지켰다. 

컨퍼런스 선두인 마이애미와의 승차는 단 2경기.

 필라델피아는 오는 5일 클리블랜드를 상대로 5연승 사냥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