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영(23)이 선발 출전한 프라이부르크가 연장 접전 

끝에 독일축구협회 컵대회(DFB-포칼) 4강에 올랐다.

프라이부르크는 3일(한국시간) 독일 보훔의 보노비아 루르슈타디온에서 열린

 VfL 보훔과의 2021-2022 DFB 포칼 8강전 원정 경기에서 2-1로 이겼다.

이 경기 결과로 4강 진출 팀도 모두 가려졌다. 프라이부르크를 비롯해 우니온 베를린, 

함부르크SV, 라이프치히가 우승에 도전한다. 대진 추첨은 오는 7일 진행 예정이다.

정우영은 공격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했다. 

공격포인트는 기록하지 못했지만 활발한 움직임을 선보였다. 

후반 27분 루카스 휠러와 교체될 때까지 72분을 소화했다.

전반을 득점 없이 마친 양 팀. 먼저 포문을 연 것은 프라이부르크였다.

닐스 페터젠은 후반 6분 0-0 균형을 깨는 

선제골을 터트리며 프라이부르크에 리드를 안겼다.

그러나 후반 19분 제바스티안 폴터에게 헤딩 동점골을 내줬고 

이후 추가골이 나오지 않으면서 경기는 연장전으로 돌입했다.

연장전 막판까지 1-1 상황이 이어지며 팽팽하게 맞선 프라이부르크와 보훔.

하지만 프라이부르크는 승부차기로 가길 거부했다. 롤런드 셜러이는 경기 종료 

직전 보훔 수비수의 패스 미스를 놓치지 않고 득점을 챙기며 팀을 4강으로 올려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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