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중계 토쟁이TV - SUN 슬라이더 전수받은 최원준 정말 배우고 싶었던 그립 10승 또 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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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중계 토쟁이TV - SUN 슬라이더 전수받은 최원준 정말 배우고 싶었던 그립 10승 또 해야죠

토쟁이티비 0 565 2022.03.03 10:47

두산 베어스 투수 최원준은 선동열 전 감독과의 만남을 애타게 기다렸다. 

최근 투수 인스트럭터로 KT WIZ를 방문했던 선 전 감독은 두산 구단의

 부탁으로 2월 27일부터 울산 문수야구장에 방문해 투수들을 살펴봤다. 

최원준이 불펜 피칭하는 날로 예정된 3월 1일에도 선 전 감독은 두산 캠프를 찾았다.

 최원준은 선 전 감독을 보는 순간 '이 때다' 싶었다.


최원준이 선 전 감독에게 가장 배우고 싶었던 건 슬라이더 그립이었다. 

최원준은 사이드암 투구 스타일에서 나오는 강력한 속구 구위와 함께 슬라이더를 주 구종으로 활용하고 있다. 

하지만, 2021시즌 최원준의 슬라이더 피안타율은 0.299로 속구 피안타율인 0.244보다 높은 편이었다. 

현역 시절 위력적인 슬라이더로 유명세를 떨쳤던 선 전 감독에게 배우고 싶은 구종이 바로 슬라이더였다.


"개인적으로 주 구종이 슬라이더인데 생각보다 피안타율이 높아서 아쉬운 느낌이었다. 

선동열 감독께서 슬라이더로 유명하셨는데 던질 때 팔 높이도 낮아서 나와 비슷한 공감대를 형성하시더라. 

그동안 슬라이더가 옆으로 크게 빠질 때가 종종 있었다. 

감독님이 슬라이더 그립을 알려주시면서 어느 손가락에 힘을 많이 쥐고 던지라는 조언을 해주셨다. 

이렇게 던지면 빠지는 공이 적을 거라고 하셨기에 그 그립으로 계속 연습할 계획이다." 최원준의 말이다.


직접 느낀 S존 확대, 최원준 하이 패스트볼에 더 힘 실린다 "큰 도움 될 것"


'SUN표 슬라이더'를 전수받은 최원준은 2022시즌 더 무서운 선발 투수로 거듭날 준비에 돌입했다.

 2019시즌부터 1군 무대에 자리 잡은 최원준은 2020시즌(10승 2패)과 

2021시즌(12승 4패)을 거치면서 안정적인 선발 투수 역할까지 소화했다. 

2021시즌 시즌 158.1이닝에 포스트시즌 등판까지 소화한

 최원준은 예년보다 천천히 몸을 끌어 올리고 있었다.


최원준은 "비시즌 때 웨이트 트레이닝을 예전보다 더 일찍 시작했다. 

몸 상태가 무겁진 않은데 지난해만큼 더 해야 한단 생각으로 신중하게 준비해왔다. 

최근 100% 힘으로 투구를 시작해서 다소 조절을 하고 있다. 실전 등판이 조금 미뤄지겠지만, 

투구 개수는 거의 다 끌어 올렸다. 구단에서 좋은 대우를 해주셨고,

 후배들도 많아진 만큼 더 책임감을 느끼면서 캠프에 임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최원준은 평소 패스트볼로 스트라이크 존 상단 부근을 잘 공략하는 스타일이다. 

지난해까지 하이 존 스트라이크를 잘 잡아주지 않았던 

KBO리그 특성상 최원준이 알게 모르게 손해 보는 부분이 많았다.

하지만, 2022시즌 스트라이크 존 변화로 하이 존 스트라이크 콜이 유연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최원준에겐 하이 패스트볼이란 무기가 더 강력해질 기회다.


최원준은 "캠프 불펜 투구 때 심판분들의 달라진 

스트라이크 존을 느꼈는데 확실히 넓어진 느낌이 있었다.

 하이 존도 잘 잡아주는데 반대 투구가 들어갔을 때도 스트라이크 선언이 잘 됐다.

 의도적으로 하이 패스트 볼을 던질 때가 많았는데 

이렇게만 간다면 나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내 자리도 보장됐다고 생각 안 한다." 10승으로 선발 가치 증명하고 싶은 최원준


두산 김태형 감독은 2022시즌 토종 선발 세 자리를 최원준, 이영하, 곽빈 

등 '1차 지명 트리오'로 구상 중이다. 최근 2년 동안 꾸준히 

자신의 공을 증명해온 최원준의 선발 자리는 안정적으로 보인다. 

하지만, 최원준은 캠프 동안 치고 올라오는 후배들의

 공을 보고 안심할 수 없다면서 고갤 내저었다.


최원준은 "어느 정도 선발 투수 자리가 보장됐다는 

분위기가 있는데 나라도 공이 안 좋다면 언제든지 바뀔 수 있다고 생각한다.

 선발로 준비하는 3명이 더 긴장하면서 준비해야 한다. 정재훈 코치님도 캠프를 시작할 때 

'그 전에 자리 잡고 있는 형들이 빠지면서 너희들이 

들어왔는데 1~2년 사이에 또 어떻게 바뀔지 모른다'라고 말씀하셨다. 

나도 아직 (장)원준이 형이나 (유)희관이 형처럼 꾸준히 풀타임

 선발 시즌을 보낸 게 아니라서 더 잘해야 한다"라며 강조했다.


토종 선발 자리를 가장 위협적인 후배로는 박신지와 최승용이 꼽혔다.

 최원준은 "(박)신지 공도 좋은데 (최)승용이 공이 진짜 장난 아니더라. 

얼마 전에 직접 투구를 옆에서 봤는데 속구와 변화구가 다 좋았다. 

(곽)빈이한테도 승용이 때문에 네가 항저우에 못 가겠다고 장난 칠 정도로 

기존 선발진에 가장 위협적인 존재처럼 느껴진다"라며 고갤 끄덕였다.


최원준은 규정이닝 소화와 더불어 연속 시즌 

10승 기록으로 선발 투수로서 꾸준함을 보여주고자 한다. 

최근 은퇴한 유희관(8년 연속 10승 달성) KBSN 해설위원에게도 조언을 구하고 있다.


최원준은 "8년 연속 10승을 달성했던 (유)희관이 형이 대단한 선수였단 걸 느낀다. 

은퇴 전에도 많이 도와주셨는데 최근 해설위원이 되신 뒤에도 자주 통하고 있다.

 악담하실 거라고 장난치시는데(웃음). 선발 투수로서 중간 

중간 슬럼프가 왔을 때 대처하는 방법에 대해 조언을 계속 얻는다.

 풀타임 시즌 및 규정이닝 소화와 더불어 연속 10승 기록을 오랫동안 

쌓아야 선발 투수로서 내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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