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이부르크가 독일축구협회(DFB)포칼 준결승에 진출했다.

3일(한국시간) 독일 보훔에 위치한 보노비아 루르슈타디온에서 2021-2022 DFB포칼 

8강전을 가진 프라이부르크가 보훔과 연장 접전을 벌인 끝에 

극적으로 2-1 승리를 거두고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다.

전반을 0-0으로 마친 양 팀은 후반 한 골씩 주고받았다. 

후반 6분 프라이부르크가 닐스 페테르센의 득점으로 앞서 나갔고, 

후반 13분 보훔이 엘비스 레즈베차이의 크로스에 이은 세바스티안 폴터의 골로 균형을 맞췄다.

이후 양 팀은 득점을 기록하지 못했고 90분 동안 승부를 가리지 못하면서 경기는 연장으로 접어들었다. 

결승골은 가장 극적인 순간에 나왔다. 연장 후반 15분 보훔이 집중력을 잃고 실수를 범했다.

 센터백 막심 라이취가 골키퍼에게 백 패스를 시도했는데 빗맞았다. 

그 틈을 놓치지 않고 설러이 롤란드가 재빨리 달려들어 공을 가로챘고, 

곧장 페널티박스 안으로 공을 몰았다. 

넘어지면 서 찬 슈팅이 상대 골키퍼를 지나쳐 골대 안으로 들어갔다.

정우영은 이날 경기에 선발 출장했다. 

부지런히 경기장을 누볐으나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했다. 후반 27분 공격수

 루카스 횔러와 교체되며 일찍 경기를 마쳤다.

준결승에 오른 프라이부르크는 DFB포칼 우승이 가시권에 들어왔다. 

프라이부르크와 함께 준결승에 도달한 팀은 우니온베를린, 

함부르크SV, RB라이프치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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