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테니스 단식 세계 랭킹 1위에 등극한 다닐 메드베데프(26, 러시아)가
올 시즌 남은 그랜드슬램 대회에 출전하지 못할 가능성이 생겼다.
영국 언론 익스프레스는 2일(한국시간) "우크라이나 테니스협회장이 국제테니스연맹(ITF)에
남자 테니스 세계 1위인 메드베데프의 프랑스 오픈, 윔블던, US오픈 출전을 금지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보도했다.
영국 스포츠 전문 라디오 방송 '토크 스포츠'도 "ITF는 이미 러시아와 벨라루스에서 열리는 대회를
중단했다"면서 "그런데 러시아와 벨라루스 선수들의 국제 대회 출전도 불허할 것을
요구받고 있고 메드베데프의 경기 출전도 금지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메드베데프는 지난해 US오픈에서 우승했고 올해 호주 오픈에서는 준우승했다.
그는 지난달 28일 발표된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단식 세계 랭킹에서 생애 처음으로 1위에 올랐다.
2년간 장기집권했던 노박 조코비치(35, 세르비아)를 밀어낸 순간이었다.
그러나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며 메드베데프의
그랜드슬램 대회 출전을 금지하자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익스프레스는 "ITF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방침에 따라 메드베데프는 물론 러시아와 벨라루스
선수들의 국제 대회 출전을 금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제빙상경기연맹(ISU)은 스피드스케이팅과 쇼트트랙 그리고 피겨 스케이팅 세계선수권대회에
러시아와 벨라루스 선수들의 출전을 금지했다. 또한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도 "당분간 러시아와
벨라루스의 국제 대회 출전을 금지한다"고 발표했다. 국제축구연맹(FIFA)과
유럽축구연맹(UEFA)도 러시아 대표 팀과 클럽들의 FIFA, UEFA 주관 대회 출전 금지를 내렸다.
또한 각종 국제 스포츠 기구들도 이러한 흐름에 동참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테니스계도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와 이에 동조한 벨라루스 선수들의 대회 출전을 불허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메드베데프는 최근 개인 SNS에 '평화 호소문'을 게재했다. 그는 "이 세상 모든 어린이를 위하여
말한다"며 "그들의 인생은 막 시작됐고 앞으로 여러 좋은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그들이 보고 느끼는
것들은 대부분 자신의 인생에서 첫 경험이 된다. 이것이 내가 세계 평화를 바라는 이유다"고 밝혔다.
메드베데프는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을 비롯한 러시아 정부에 대한 언급은 피했다.
그러나 '평화를 호소한다'며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우회해 반대했다.
러시아 출신인 세계 6위 안드레이 루블레프도 자신의 SNS에 "테니스나 스포츠가 중요한 때가 아니다.
세계 평화가 중요하고 서로 응원해야 한다"는 글을 남겼다.
그러나 각 종목의 러시아 선수 출전 금지가 확산하는 가운데 메드베데프와
루블레프는 남은 메이저 대회에 출전하지 못할 위기에 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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