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침공한 러시아,
황인범 등 자국 리그 소속 외국인 선수 잔류 여부 불투명
한국 대표팀의 핵심 미드필더 황인범이
2년째 활약 중인 러시아 무대를 떠날 가능성이 제기됐다.
우크라이나를 침공하며 전쟁을 선포한 러시아에서
그가 선수 생활을 이어가는 게 어렵다는 전망이 나왔다.
루빈 카잔에서 활약 중인 황인범은 우연한 계기로 현재 정세가 불안한 러시아를 떠나 한국에 머무르고 있다.
그는 약 2주 전 디나모 모스크바와의 평가전 도중 오른발 엄지발가락이 골절되는 부상을 당했다.
이후 그는 전지훈련지 터키 안탈리아 벨렉 지역에서 한국으로 이동해 휴식과 부상 회복에 돌입했다.
황인범은 지난 1월 시작된 루빈 카잔의 겨울 전지훈련을 통해 신임 주장으로 부임했다.
그러나 그는 갑작스러운 부상을 당하며 팀 전력에서 이탈했다.
게다가 황인범이 루빈 카잔의 훈련 캠프를 떠나 귀국한 후 며칠 만에 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졌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의 무장 해제를 목적으로
특수 군사 작전을 진행한다”고 발표하며 전쟁을 선포했다.
이 때문에 러시아는 미국과 유럽 국가들로부터 경제제재를 받으며 현재 자국 내 일반인의 은행거래,
해외여행 등이 어려워졌다. 러시아 프리미어 리그에서 활약하는 자국
선수는 둘째치고 외국인 선수들이 거취를 고려해야 하는 상황인 셈이다.
국제축구선수협회(FIFAPro)는 러시아에서 활약 중인 선수들은 소속 구단과 계약을 해지한
후 이적료 없이 FA 자격으로 타 리그로 이적할 수 있는 권리가 주어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황인범 또한 이 조건에 해당된다.
루이 에버라드 FIFAPro 이사는 지난 2일(이하 한국시각)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침공을
이어가며 긴장감이 갈수록 오르는 현재 상태만으로도 러시아 구단에 소속된 외국인 선수들이
이적료 없이 팀을 떠나야 할 충분한 이유가 된다. 현재 이런 대응이 가능해질 수 있도록
논의 중이다. 선수들이 자유롭게 러시아를 떠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한국프로축구선수협회(KPFA)도 러시아 프리미어
리그에서 활약 중인 황인범의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훈기 KPFA 사무총장은 이날 보도 자료를 통해 “황인범이 러시아
리그에서 뛰고 있어 한국 선수협 또한 이 문제를 심각하게 바라보고 있다.
FIFPro, 각 유럽 선수협과 함께 선수들의 안전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
우크라이나 국민들에게 위로를 전하고, 사태가 평화적으로 해결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황인범은 루빈 카잔과 오는 2023년 6월까지 계약을 맺고 있다.
루빈 카잔은 지난 2020년 여름 이적료 250만 유로에 밴쿠버 화이트캡스에서 황인범을 영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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