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의 주장 마르셀루가 차분하게 미래를 그리고 있다.
마르셀루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15년의 레알 마드리드 생활을 청산한다.
아직 유망주로 불리던 2007년 레알 마드리드의 유니폼을 처음
입었던 마르셀루는 장장 540경기를 뛰면서 세계 최고의 풀백으로 우뚝 섰다.
레알 마드리드에서만 리그 우승 5회를 비롯해 총
23개의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며 전성기를 누렸다.
마르셀루도 세월은 이기지 못했다.
지난 시즌부터 서서히 주전서 밀린 그는 올 시즌 고작 12경기 출전이 전부다.
파리 생제르맹으로 떠난 세르히오 라모스를 대신해 주장에 임명됐으나
그라운드가 아닌 벤치에서 동료들에게 힘을 불어넣고 있다.
마르셀루는 이달 초 그라나다와 경기에 모처럼 선발 출전해 홈팬들로부터 기립박수를 받았다.
후반 막바지 교체로 벤치로 들어올 때 수많은 팬이 그동안 노고를 박수에 담아 고마움을 전했다.
마르셀루는 트레이닝복을 덮어 동료 몰래 눈물을 훔쳤지만 중계 카메라에 담겼다.
그저 "15년을 본 레알 마드리드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할 뿐"이라고 말을 아꼈다.
마르셀루가 미래를 암시했다. 3일(한국시간) '안테나3'과 인터뷰에 응한 마르셀루는
"처음 레알 마드리드에 왔을 때 18살이었고 아내는 열일곱이었다.
이곳에서 베테랑이 되는 동안 정말 좋은 시간을 보냈다"라고 15년의 시간을 돌아봤다.
마르셀루는 오는 6월말 레알 마드리드와 계약이 만료되면 브라질 플루미넨세로 돌아가는 것으로 알려졌다.
차분하게 미래를 그리는 그는 "내 아들과 함께 뛸 수 있을 때까지 선수 생활을 하려고 생각한다.
높은 수준에서 계속 뛰고 싶다"며 "지금은 중요한 경기를 앞두고 있다. 더 이상 생각하지 않는다.
모든 것에는 끝이 있다. 레알 마드리드에서 은퇴하고 싶었는데 내가 결정할 수 없는 일"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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