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전에 역전을 거듭한 난타전이었다. 브리온이 패색이 짙던 경기를 ‘모건’ 박기태를 중심으로

 한타의 진수를 보여주면서 뒤집었다. 짜릿한 뒤집기로 한화생명을 제압한 

브리온은 5승 그룹에 합류하면서 플레이오프 진출의 청신호를 켰다.

브리온은 2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벌어진 ‘2022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스프링 한화생명과 2라운드 경기서 풀세트 접전 끝에 2-1로 승리했다. ‘라바’ 김태훈과 ‘모건’

 박기태가 1, 3세트 주요 고비마다 발군의 캐리력을 보이면서 팀의 시즌 5승째를 견인했다.

이로써 시즌 두 번째 연승을 달린 브리온은 시즌 5승 8패 득실 -4로 순위를 6위로 끌러올렸다. 

반면 3연패를 당한 한화생명은 시즌 10패(3승 득실 -10)째를 당하면서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의 빨간불이 켜졌다.

‘온플릭’ 김장겸이 빠지고 ‘윌러’ 김정현이 출전한 한화생명을 상대로 브리온은 조직력의 우위를 십분 

살려 기선을 제압했다. 레넥톤-헤카림-사일러스-자야-라칸으로 돌진 조합을 꿀렸던 브리온은 오브젝트

 스노우볼의 주도권을 바탕으로 한화생명과 한타를 압도하면서 1세트를 먼저 선취했다.

하지만 2세트 실수를 연발하면서 동점을 허용하기도 했다. 

그러나 3세트는 불리하던 경기를 뒤집는 저력을 보이기도 했다.

 한화생명의 윌러 김정현의 헤카림에 손해가 누적되면서 흔들렸던 브리온은 

오브젝트 주도권과 라인전까지 피해가 누적되면서 끌려갔다.

우위를 점한 한화생명도 중반 이후 매끄럽지 못한 운영이 문제가 되면서 브리온에게 기회가 생겼다.

강력한 한타가 브리온이 쥔 확실한 무기였다. ‘모건’ 박기태의 레넥톤이 괴력을 발휘하면서 

상대 진영을 흔들었고, 결국 내셔남작 경합에서 승리하면서 단숨에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기세를 탄 브리온은 다시 붙은 한타에서도 한화생명을 제압하고 

여세를 몰아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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