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중계 토쟁이TV - 최지민 김보미 꺾고 LPBA 첫 결승 김가영 제친 임정숙과 우승 다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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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중계 토쟁이TV - 최지민 김보미 꺾고 LPBA 첫 결승 김가영 제친 임정숙과 우승 다퉈

토쟁이티비 0 430 2022.03.02 21:32

최지민이 룸메이트인 김보미(신한금융투자알파스)를 꺾고 LPBA첫 결승에 진출, 

김가영(신한금융투자알파스)를 제친 임정숙(SK렌터카위너스)과 우승컵을 다툰다.


최지민은 2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빛마루방송지원센터에서 열린 ‘웰컴저축은행 웰뱅LPBA챔피언십’ 

4강전에서 풀세트접전 끝에 김보미에 3:2(0:11, 11:7, 7:11, 11:3, 9:3)역전승을 거두었다. 

최지민에게는 지난 2019년 프로당구 출범후 세 시즌만의 첫 결승 무대다. 

이번 시즌 첫 4강에 오른 김보미는 3세트까지 2:1 리드를 잡고도 

4, 5세트를 내리 내주며 결승진출이 좌절됐다.


임정숙은 김가영에게 세트스코어 3:0(11:9, 11:10, 11:3) 완승을 기록, 통산 네 번째 정상에 도전하게 됐다. 

반면 직전대회 우승을 차지했던 김가영은 시종일관 난구와 키스, 불운이 겹치며 고전, 2대회연속 우승 도전이 무산됐다. 

준우승 상금 600만원을 확보한 최지민과 임정숙의 결승전은 3일 밤 9시30분에 열린다.


◆최지민, ‘룸메이트’ 김보미에 1:2→3:2 역전승


최지민-김보미의 4강전은 10년 룸메이트이자 ‘절친’ 

대결답게 5세트까지 가는 접전이었다.


1세트는 하이런7점을 앞세운 김보미의 일방적인 페이스. 김보미는 단 4이닝만에 11:0으로 1세트를 가져갔다. 

최지민이 2세트를 만회하며, 세트스코어 1:1이 됐다. 3세트에서 최지민이 1, 2이닝에 각각 2득점하며 초반 

주도권을 잡는듯했다. 그러나 김보미가 5~9이닝에 11득점하며 11:7로 가져갔다. 

최지민이 4세트를 하이런8점 등으로 11:3으로 승리하며 승부는 마지막세트로 넘어갔다.


5세트에선 최지민이 초반부터 꾸준히 점수를 쌓으며 9이닝만에 9:3으로 마무리, 

결승무대로 발길을 향했다.


◆경기내내 난구와 키스, 불운 겹친 김가영, 임정숙에 패배


임정숙과 김가영은 앞서 두 번(20-21시즌 LPBA3차전, 월드챔피언십) 맞대결을

 벌여 모두 김가영이 승리했다. 따라서 이날 경기는 임정숙에게는 설욕전인 셈이었다.


그러나 3회와 2회씩 우승한 ‘퀸’들의 대결 답지않게 임정숙의 완승으로 끝났다. 

특히 김가영은 임정숙의 공수를 겸비한 스타일에 공격에 어려움을 겪으며 많은 공타를 기록했다.


1세트는 접전이었다. 초반 김가영은 선공을 잡고도 첫 6이닝 동안 단 1득점만을 기록할 만큼 고전했다. 

그러나 중반 이후 점수를 쌓으며 11이닝까지 9:8로 앞섰다. 

하지만 다음 이닝에서 임정숙이 끝내기 3점을 치며 세트를 따냈다.


2세트는 19이닝까지 가는 장기전이었다. 김가영은 공격이 풀리지 않으며 두 번의

 3이닝연속 공타와 6이닝연속 공타 등 전체 18이닝중 14이닝에서 공타를 기록했다. 

난구배치와 키스가 이어지면서 극도의 컨디션 난조를 겪었다. 

김가영이 하이런6점으로 애를 썼지만 2세트도 임정숙이 11:10으로 가져갔다.


지독하게 풀리지 않는 김가영의 경기는 3세트에서도 계속됐다. 1이닝 1점, 10이닝 2점이 김가영의 

3세트 득점 전부였다. 8이닝연속 공타 등 13이닝 중 11이닝이 공타였다. 

반면 임정숙은 착실히 점수를 쌓으며 13이닝만에 11:3으로 승리, 결승행 티켓을 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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