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에서만 5개의 트로피를 따낸 위르겐 클롭 감독이 

자신이 지휘한 최고의 팀으로 리버풀을 꼽았다.

리버풀은 28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2시즌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결승전에서 첼시를 상대로 승부차기 끝에 

11-10으로 승리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리버풀은 

2011-12시즌 이후 10년만에 EFL컵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클롭 감독은 리버풀의 지휘봉을 잡은 후 리그, 챔피언스리그, 

슈퍼컵, 클럽 월드컵에 이어 5번째 우승컵을 들어 올리게 됐다.

클롭 감독은 명실상부 리버풀 역사상 최고의 감독이다.

"I'm the Normal One." 2015년 10월, 리버풀의 지휘봉을 잡으면서 스스로를 평범하다고 말했지만

 5년 만에 UCL, EPL 우승을 차지하며 세계 최고의 명장이라는 것을 증명했고,

 암흑기를 겪고 있던 리버풀을 다시 유럽 최정상 클럽에 올려놓았다.

전술적인 색깔도 확실하다. '게겐프레싱'이라는 강력한 압박 축구를 추구하고, 리버풀에서는 빠른 공수

 전환과 패스 축구까지 접목시키며 팀을 한 단계 더 끌어올렸다. 선수 보는 안목이 탁월해 리빌딩에 능하고,

 압도적인 카리스마와 부드러운 리더십이 공존해 선수단을 제대로 장악한다. 

2019, 2020년 FIFA 올해의 감독으로 선정됐고, 2019-20시즌 EPL 올해의 감독이다.

클롭 감독이 리그컵 정상에 서자 여러 질문이 쏟아졌다. 특히 클롭 감독이 지휘한

 최강의 팀이 현재 리버풀인가? 라는 질문을 받았고, 그는 망설임이 없었다.

클롭 감독은 "내 의견은 분명하다. 리버풀이다. 내가 지휘한 최고의 팀이고

 톱 스쿼드다"며 현재의 리버풀이 최고라고 대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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