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쟁이TV 먹튀신고 안전검증업체 - 소렌스탐 기록 도전 고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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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쟁이티비 0 470 2022.03.02 20:10

“기록을 의식하지 않고 즐겁게 경기하겠다.”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고진영(27)이 2022년 첫 대회에 나서며

 지난해부터 이어온 연속 60대 타수 기록 행진을 의식하지 않겠다고 했다.


고진영은 3일부터 나흘 동안 싱가포르 센토사 골프클럽 탄종 코스(파72)에서 열리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HSBC 월드챔피언십 개막을 하루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번 대회가 (기록 수립에) 중요하다고들 하는데, 의식하지 않고 즐겁게 경기하겠다”고 말했다.


고진영은 지난해 10월 부산에서 열린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64타를 친 뒤 펠리컨

 위민스 챔피언십과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까지 11라운드 연속 60대 타수 및 연속 언더파 라운드 행진 중이다. 

이번 대회 내내 60대 타수를 적어내면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이 보유한 최다

 기록한 14라운드 연속 60대 타수를 경신하게 된다.


또 지난해 8월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 4라운드부터 시즌 최종전이었던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까지

 25라운드 연속 언더파 스코어 행진도 진행 중이다. 이 부문 최고 기록은 소렌스탐의 28라운드다. 

3라운드까지 계속 언더파를 치면 타이를 이루고 4라운드까지 언더파를 기록하며 새 기록을 쓴다.


고진영은 연속 언더파 행진의 비결을 “내 아이언 등 클럽이 좋은 것 같다”고 웃으며 말한 뒤 “이번 

주부터 기나긴 여정이 시작될 텐데, 3개월 동안 많은 준비를 했다고 생각한다. 

아직 부족한 점이 많지만 이번 시즌을 통해서 더 나은 내가 되도록, 

그리고 더 많은 부분을 채워갈 수 있는 시즌이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고진영은 지난해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 우승 이후 약 3개월 만에 공식 대회에 출전한다. 

국내에 머무는 동안엔 지난 시즌 막판 다친 손목 부상 치료와 회복에 전념했고,

 1월 미국 캘리포니아주로 이동해 약 5주 동안 훈련하며 새 시즌을 준비했다.


고진영은 “(주변에선) 스윙이 괜찮아 보인다고 말들 하지만 스윙이 편하지 않았다”며 “백스윙을 조금 

바꾸고 있고 점점 좋아지고 있다”고 달라진 변화를 설명했다. 

이어 “퍼트 연습도 많이 했고 손목 부상도 호전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세계랭킹에서 2위 넬리 코다(미국)의 추격을 받는 고진영은 이번 대회에 코다가 나오지 

않아 우승하거나 상위의 성적을 기록하며 격차를 벌릴 수 있다. 둘의 격차는 0.08점 차다.


고진영(27)은 1라운드에서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 지난해 

US여자오픈 우승자 유카 사소(일본)과 오전 11시 28분 1번홀에서 경기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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