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튀검증사이트 토쟁이티비 -아이버슨 만나 감격한 아데토쿤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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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쟁이티비 0 565 2022.03.02 20:18

아데토쿤보가 아이버슨에 대한 존경심을 드러냈다.


NBA는 14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SNS 계정을 통해 야니스 아데토쿤보와 앨런 

아이버슨이 2월 말 열린 NBA 올스타전에서 만나 대화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75주년을 맞은 NBA는 리그를 빛낸 75인의 레전드를 선정하고 올스타전 하프타임에 

이를 기념하는 행사를 열었다. 행사에는 마이클 조던, 르브론 제임스 등 

전현직 레전드들이 대거 참여한 가운데, 아이버슨의 모습도 보였다.


필라델피아에서 전성기를 보낸 아이버슨은 183cm의 크지 않은 신장에도 장신들이 즐비한 

NBA에서 확실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2000-2001시즌에는 정규시즌 

MVP를 차지한 뒤 필라델피아를 파이널 무대로 이끌기도 했다.


아이버슨은 화려한 드리블 능력과 폭발적인 득점력, 강심장을 활용해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했다. 

또한 리그를 대표하는 패셔니스타로 불린 아이버슨은 콘로우 머리를 유행시켰으며,

 '농구는 신장이 아니라 심장으로 하는 것'이라는 명언을 남기도 했다.


그렇기에 '조던 키즈', '코비 키즈'처럼 아이버슨을 보면서 농구 선수의 

꿈을 키워온 선수들도 많았다. 밀워키에서 활약하고 있는 아데토쿤보도 그중 한 명.


아이버슨을 만난 뒤 웃음을 숨기지 못한 아데토쿤보는

 "앨런 아이버슨! 난 당신 때문에 농구를 시작했다. 

아이버슨처럼 되고 싶었다. 단지 당신에게 그 사실을 말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어린 시절 당신의 다큐멘터리를 봤었다. 당신은 마이클 조던을 보면서 자랐다고 말했는데, 

나는 당신 덕분에 농구를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해맑게 웃는 아데토쿤보를 본 아이버슨은 "고맙다"고 답했다. 


어려운 환경에서 자라온 아데토쿤보는 

역경을 딛고 NBA를 대표하는 최고의 선수로 도약했다. 

2차례나 MVP를 차지했으며, 지난해에는 밀워키를 우승으로 이끌기도 했다. 

그런 아데토쿤보의 성장 과정에서 아이버슨의 존재는 큰 힘이 됐다.


최고의 선수가 됐지만, 우상을 만난 아데토쿤보의 표정은

 아이버슨의 플레이를 동경하던 어린 

시절로 돌아간 것 같았다. 그리고 지금 이 순간 또 다른 누군가가 아데토쿤보를

 보면서 NBA 선수가 되는 꿈을 키워나가고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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