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커스가 댈러스에 접전 끝에 무릎을 꿇었다.

LA 레이커스는 2일(이하 한국시간) LA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린

 2021-2022 NBA 정규시즌 댈러스 매버릭스와의 경기에서 104-109로 패했다.

한때 21점 차까지 뒤졌던 레이커스는 최고의 

3쿼터를 보내며 역전에 성공했으나 뒷심 부족으로 승리를 내줬다. 

르브론 제임스가 24점 11리바운드, 카멜로 앤써니가 20점, 말릭 몽크가 17점을 

올렸으나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야투 난조에 시다린 러셀 웨스트브룩은 12점을 기록했다.

댈러스는 루카 돈치치가 25점을 몰아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스펜서 딘위디가 14점 9어시스트, 제일런 브런슨이 22점으로 뒤를 받쳤다. 

1쿼터 초반 레이커스는 르브론과 웨스트브룩이 번갈아 득점을 적립했다. 

이어 앤써니와 몽크의 3점슛으로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레이커스는 이후 레지 불록과 돈치치에게 

잇달아 실점하며 고전했다. 쿼터 막판 공격이 잘 풀리지 않은 레이커스는 25-30으로 1쿼터를 마쳤다.

2쿼터가 시작되자 댈러스가 딘위디와 브런슨의 활약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레이커스는 잇달아 

3점슛을 허용하며 완벽하게 흐름을 내줬고, 기세를 탄 댈러스는 돈치치와 도리안 핀니-스미스의 

활약까지 곁들이며 21점 차까지 달아났다. 그래도 막판 들어 점수 차를 줄이는

 데 성공한 레이커스는 56-71로 전반을 끝냈다.

3쿼터에 돌입한 레이커스는 몽크와 존슨이 맹활약하며 순식간에 분위기를 바꿨다. 공격에서 정체를 겪은

 댈러스는 턴오버에 발목을 잡히며 흐름을 넘겨줬다. 상승세의 레이커스는 르브론이 3연속 3점슛을 터트리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앤써니와 켄트 베이즈모어가 기세를 이어간 레이커스는 87-85로 3쿼터를 마무리했다.

4쿼터에 접어든 레이커스는 르브론과 앤써니의 외곽포로 댈러스를 두들겼다. 흔들리던 댈러스는

 브런슨의 3점슛으로 흐름을 전환했다. 이어 돈치치와 드와이트 파웰의 활약으로 리드를 잡았다.

3분 넘게 무득점에 그친 레이커스는 웨스트브룩의 득점으로 빈공에서 벗어났지만, 

이후에도 공격 작업이 원활하지 않았다. 돈치치가 빛난 댈러스는 파월의 

자유투 득점으로 종료 1분을 남기고 6점 차로 달아났다.

득점 가뭄이 이어지던 레이커스는 르브론과 앤써니의 외곽포가 빗나가며 승리와 멀어졌다. 

댈러스는 파울 작전으로 얻은 자유투를 집어넣으며 승기를 굳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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