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이은 부상에 심신이 망가졌다. 희망 회로만 돌릴 수도 없었다. 구단 동의를 얻어 미국으로 향했다.
하루 네 끼, 부족하다 싶어 다섯 끼니로 식사를 늘렸다. 겨우내 몸을 위해 16㎏을 증량한
NC 투수 정구범(22)은 “고통스럽고 버거울 정도로 먹었다”고 웃었다.
2년 전만 해도 정구범은 NC의 차세대 에이스로 손꼽혔다. 2020년 신인 드래프트 2차 1라운드 전체 1순위로
NC 유니폼을 입었다. 유급을 이유로 2차 드래프트에 나섰을 뿐 1차 드래프트 감이라는 평가가 뒤따랐다.
그러나 지금까지 1군 데뷔전은 전무. 7월 중순에서야 퓨처스 데뷔전을 치렀는데 4경기 등판에 그쳤다.
지난해에도 첫 등판은 6월이었다. 그리고 자취를 감췄다. 부상과 트라우마가 계속 겹친 탓이다.
정구범은 “조급하게 생각했었다. 몸도 따라주지 않는데 너무 급하게 생각했다”고 말했다.
고민 끝에 미국행을 결정했다. 구단으로부터 벌크업에 관한 제안받았다. 부상 방지를 위해서는 몸을 불리는
게 가장 이상적이었다. 정구범은 미국에서 머무르기를 원했다. 가족이 캔자스시티에 거주하기에 정신적인
안정도 꾀할 수 있었다. 시즌 중 팀을 자진해 이탈하는 경우는 흔치 않지만 체중 증량에 관한 교집합이 성립됐다.
미국에서 진행할 투구·재활·웨이트 트레이닝 코치 정보는 물론 체중과 훈련
관련 영상과 사진을 매주 구단에 보고하는 과정도 거쳤다.
출국하기 전까지 70~71㎏을 오가던 체중은 넉 달 사이 80㎏까지 늘어났다. 모친의 요리 덕에 박찬호처럼
식습관을 바꿀 일은 없었다. 매일 4끼를 챙겼는데 모친의 한식요리가 입맛에 적확했다.
대신 증량 속도가 갑자기 더뎌졌다. 입이 짧아 끼니마다 배를 꽉 채우기가 어려웠다. 정구범은 “근육과
체지방량이 부족해서 처음에는 무조건 체중 증량에만 초점을 맞췄다. 한국에서 먹던 대로 한식과 육류
위주로 많이 먹었다”며 “한 번에 많이 먹지를 못해서 식사를 나눠서 해야만 했다.
고통이 수반되는, 먹는 게 버거울 정도였다”고 말했다.
국내 복귀 후에는 끼니를 더 늘렸다. 하루 5끼를 챙겨 먹고 증량에 공들였고, 이제 87㎏까지 만들었다.
근육량은 4달 전보다 4㎏, 체지방 역시 7~8㎏ 증량했다. 정구범은 “크게 변한 건 없지만 폼을 다시 잡아가는 과정이다.
피칭을 여러 번 해보지 않았지만 좋은 퍼포먼스를 낼 수 있는 체중에 적응하는 단계”라며 “구단에서 특혜처럼
배려해줬기 때문에 보답해야 하지 않나 싶다. 아프지 않고 야구를 하고 싶다”고 했다.
정구범은 인생 최대 몸무게로 시즌 개막을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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