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중계 커뮤니티 토쟁이티비 - 전희철 SK 감독 필드골과 리바운드 강조 김승기 KGC인삼공사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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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쟁이티비 0 462 2022.03.02 19:01

휴식기 이후 만나는 SK와 KGC인삼공사가 순위 싸움을 위해 맞붙는다.


서울 SK와 안양 KGC인삼공사는 2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이번 시즌 5라운드 승부를 앞두고 있다. 

지난 4번의 맞대결에서 KGC인삼공사가 3승 1패로 우위에 있지만 지난 4라운드 

경기에서 SK는 29점차의 역전승을 거두며 KGC인삼공사 트라우마를 극복했다.


이번 경기는 리그 브레이크 이후 열리는 5라운드 경기인 만큼 순위 싸움이 중요해졌다. 

SK는 파죽의 15연승으로 리그 우승이 점점 가까워지고 있다. 반면 KGC인삼공사는 

선수단 코로나19 이슈로 제대로 된 전력을 펼치지 못하고 3연패의 부진에 빠졌다.


홈경기를 갖는 SK는 이번 시즌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김선형(187cm, G)부터 자밀 워니(199cm, C)까지 

모든 포지션에서 고른 활약이 나오며 타 팀을 앞도하고 있다. 전희철 감독의 속공과 투맨 게임을 활용한 

전술등이 자리를 잡으면서 SK만의 농구를 보여주고 있다. 이번 경기에서 16연승에 도전하는 SK는 코로나19

 문제로 결장했던 김선형과 리온 윌리엄스(197cm, C)가 복귀하는 반면 휴식기 

이전 발목인대부상을 당한 최준용(200cm, F)의 컨디션이 변수다.


먼저 SK 전희철 감독이 인터뷰에 임했다.


전 감독은 오늘 경기 준비에 대해 “2주 동안 시간이 있었다. 훈련을 제대로 한거는 월,화요일이다. 

최준용도 월요일에 격리 해제됐다. 3명-3명 그룹별로 나눠 훈련을 진행했다. 긍정적으로 생각하면 휴식을 

통해 푹쉰 거 같고 후반기 체력 세이브 했다. 최준용과 안영준에 대해 고민했는데 컨디션은 괜찮은 거 같다. 

오늘 경기는 선수교체 타이밍을 빠르게 가져갈 것이다. KGC인삼공사와 

1승 3패인데 그 상성을 깨보고 싶고 6라운드에서 동률을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KGC인삼공사전 키 포인트에 대해 전 감독은 “상대는 3점을 많이 넣고 우리는 가장 적게 던지고 

적게 넣지만 2점 성공률이 높다. 오늘은 분위기 싸움이 중요하다. 4차전때 열세인 부분에서 많이 벗어났다. 

선수들에게 강조한 건 필드골 성공률과 리바운드 부분이다. 우리가 잘 해야할 농구를 해야한다. 

수비부분에서 4라운드 경기에서 전성현, 스펠맨, 오세근의 득점을 줄여보자고 생각했다. 오늘은 방향을 

틀어서 단발성 공격을 줄여볼 것이다. 선수들이 개인적으로 잘해주길 바라고 

변준형을 오재현과 최원혁으로 막을 것이다”고 전했다.


전 감독은 팀 리바운드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집중력 싸움 일 수 있는데 선수들에게 뭐라고 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다.

 3점을 허용해서 수비를 못했던 것이 아니다. 중요한 것은 리바운드와 3점, 미들라인 싸움이다.

 어제 훈련 부분에서 상대가 워니를 막고 오세근을 헬프하는 부분 에 대해 연습했다.

 또 변준형을 막는 부분이 중요하다. 팀 리바운드를 띄우자고 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팀 연승에 대해 전 감독은 “무덤덤 하다. 12연승 하는 경기 때는 아침 6시까지 잠도 못잤다. 

선수들이 15연승을 쌓아왔다. 언젠가는 연승이 깨질 것이다. 지금껏 해온 거에 대해 칭찬해주고 싶고

 선수들에게 무기력하고 자멸하는 경기를 하지 말자고 했다.

 정규리그 우승 목표가 다가오니 최선을 다할 것이다”며 인터뷰를 마쳤다. 


한편, KGC인삼공사는 코로나19로 힘든 시간을 보냈지만 격리 해제 이후 팀 훈련을 재개했다.

 선수들의 컨디션이 정상은 아니지만 시즌 막판으로 온 시점에서 매 경기가 중요해졌다. 

KGC인삼공사는 이번 SK전에 변준형(186cm, G)과 오마리 스펠맨(206cm, F)의 반등이 중요해졌다.


KGC인삼공사 김승기 감독은 경기 준비에 대해 “선수들이 컨디션이 어느 정도인지 모르겠다. 

오래 쉰 거라서 부상으로 이어지지 않을까 걱정이 된다”고 말했다.


휴식기를 어떻게 보냈냐는 질문에 대해 김 감독은 “3일 정도 훈련했다. 선수들이 나눠서 슈팅훈련을 했다. 

중요한 것은 부상 없이 잘 게임을 진행해야 한다. 정규리그를 플레이오프를 목표로 해서 잘 마무리하고 

플레이오프 때 정상적인 전력으로 해야 한다. 계획을 잘짜야한다”고 생각을 전했다.


이날 상대하는 SK에 대해 김 감독은 “4차전 때 29점차를 방심해서 졌다. 

정상적이면 연승을 끊어야하는데 우리 컨디션이 좋지 않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KGC인삼공사의 목표 순위에 대해 김 감독은 “코로나19 상황일 때도 게임을 했다. 

4위밑으로 안 떨어져서 이 상황으로 마쳤으면 좋겠다. 5위 팀 이랑 2게임

차인데 계획적으로 게임을 해야 한다”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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