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스 투헬 감독이 좋지 않은 부위를 밟힌 선수의 끔찍한 장면을 회상했다.
첼시는 지난 28일(한국시간)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리버풀과의
2021/22시즌 카라바오컵 결승전에서 승부차기 끝에 패해 준우승을 차지했다.
영국 언론 미러는 2일 이날 중앙 수비수로 선발 출장했던 트레버
찰로바가 성기 부상을 당해 라커룸에서 응급 치료를 해야 했다고 전했다.
찰로바는 후반 13분경 상대 나비 케이타와 볼을 경합하는 과정에서 케이타에게 성기를 발로 밟혔다.
그는 아주 고통스러워했다. 이후에 왜 아무런 조치가 없었냐며 주심 스튜어트 애트웰에게 분노를 표현했다.
토마스 투헬 감독은 3일 루턴 타운과의 FA컵 5라운드 경기를 앞두고 기자회견에서 찰로바의 상황에
대해 전했다. 그는 "찰로바는 잘못된 곳을 다쳤다. 난 경기 후에 내가 본 걸 믿을 수 없었다.
말 그대로 라커룸에서 수술이 이뤄졌다. 농담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찰로바는 상처 부위를 꿰매고 있었다. 믿을 수가 없었다. 경기 후 기자회견이 끝나고
라커룸에 들어왔는데 꿰매고 있더라. 찰로바는 비명을 지르고 있었다. 아주 끔찍했다.
난 그가 그 경기 풀타임을 뛰었다는 걸 믿을 수 없었다. 그는 승부차기까지 찼다.
이건 진짜 큰일이다. 그러나 그는 용감하게 뛰었다."고 전했다.
투헬 감독은 "정말 위험했다. 상처 부위가 찢겨서 벌어져 있었다. 빨리 닫아야 했다.
그는 정말 힘들었고 진짜 존경한다"고 말했다. 투헬 감독은 찰로바가 루턴
타운전에 뛸 수 있다며 그를 존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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