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MLB) 노사합의 실패로 2022시즌 메이저리그(MLB) 정상 개막이 무산되면서
류현진(35·토론토 블루제이스)과 최지만(31·탬파베이 레이스)에게
엄청난 금전적 손해가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롭 맨프레드 MLB 사무국 커미셔너는 2일(한국시간) "4월 1일 개막을 연기할 수밖에 없다.
팀당 162경기의 정규시즌 일정을 '최대 156경기'로 축소한다.
일단 개막 후 두 번의 시리즈(팀당 6경기)를 취소하기로 했다"도 공식 발표했다.
정규시즌 활동기간에 비례해 급여를 받는 MLB 선수들은 연봉 삭감을 피할 수 없게 됐다.
미국 현지에서는 정규시즌 일정이 축소되면 하루에 약 0.5%씩 손해를 본다는 분석이 나온다.
AP통신은 "정규시즌이 축소되면 MLB 선수들의 연봉 총액은 하루에
2050만달러씩 줄게 된다. 구단들도 예상할 수 없는 피해를 본다"고 보도했다.
삭감되는 구체적인 연봉 액수는 정규시즌 경기 수인
162경기에서 취소되는 경기 수의 비율에 따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국내에서 훈련 중인 류현진은 정규시즌 경시 수 축소로 인해 하루 1억4691만원씩,
엿새 동안 총 8억8148만원을 손해 볼 것으로 추산된다. 류현진의 올해 연봉은 2000만달러(238억원)이다.
올 시즌 연봉이 320만달러(38억5600만원)인 최지만도 하루
2380만원씩 엿새 동안 총 1억4280만원의 손실을 안게 됐다.
MLB 직장폐쇄로 FA 협상이 중단한 탓에 아직 소속팀을 찾지 못한 김광현은 지난 시즌 연봉인
400만달러(48억2000만원)를 기준으로 하루 2975만원씩 총 1억7851만원을 손해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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