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 발목을 쳐서 넘어뜨린 이 장면 때문에 빙판 위에선 주먹다짐이 벌어졌습니다. 

적당한 싸움도 인정하는 아이스하키지만, 때로 이런 '더티 플레이'가 논란을 부릅니다.

< 시카고 블랙호크스 8:5 뉴저지 데블스｜NHL >

빈 골대를 향해 가는 하겔을 막기 위해 상대 

수비수 수반은 하키채를 휘둘렀습니다.

두 차례나 퍽이 아니라, 다리를 겨눠 상대를 넘어뜨렸는데,

 그러고도 골은 막지 못했습니다.

자칫 큰 부상으로 이어질 뻔한 거친 반칙 때문에 두 선수는 한동안 엉겨붙어 

몸싸움을 벌였고, 수반은 추가로 벌금 징계까지 받았습니다.

스케이트나 헬멧, 스틱 같은 보호 장구들이 한 순간 위험한 무기로 변할 수 있는 만큼, 링크 위에선 맨손으로 

하는 적당한 수준의 싸움까지도 암묵적으로 허용하고 있지만, 그래도 절대 허락되지 않는 반칙들은 있습니다.

보호 장구를 활용해 선수를 해치거나 온몸으로 무방비 상태의 상대를 위험에 빠뜨리는 경우가 대표적입니다.

심판을 상대로 한 위험 행동도 안 됩니다.

또 아이스하키 선수들의 잦은 뇌진탕이 사회적 논란으로 떠오르면서 북미하키리그에선, 

약 10년 전부터 상대 머리를 과하게 때렸을 때도 퇴장을 명하는 규칙도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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