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30)이 팀 동료 해리 케인(29)을 향한 찬사를 보냈다.

영국 이브닝스탠다는 1일(한국시간) "손흥민은 케인과 함께 첼시 듀오의 프리미어리그 

합작골 기록을 깬 뒤 케인에 대해 '믿을 수 없는' 선수라고 치켜세웠다"고 전했다.

손흥민은 지난달 26일 영국 리즈의 엘런드 로드에서 열린 리즈 유나이티드와의 2021~2022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7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후반 40분 케인의 도움을 받아 정규리그

 10호 골을 터뜨렸다. 손흥민과 케인은 통산 37번째 골을 함께 만들어 내며 프리미어리그 최다

 합작골 신기록을 세웠다. 종전 기록은 첼시에서 뛰었던 프랭크 램퍼드와 디디에 

드로그바의 36골이다. 37골 중 손흥민의 골은 18개, 케인의 득점은 19개 였다.

손흥민은 케인에 대해 다시 한 번 극찬했다. 그는 "케인에 대해 더이상 말할 것이 뭐가 있겠나. 

더이상 칭찬할 말도 없다. 그에 대해 무슨 말이 필요한가"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최고, 환상적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나에게는 충분하지 않다. 

그와 오랫동안 뛰고 있는데, 지금도 케인을 보면 '와, 대단하다'라는 생각을 한다. 그래서 말로는 

부족하다고 한 것이다. 비현실적인 선수다. 나는 케인과 같이 뛸 수 있어

 정말 기쁘고 영광이다"고 케인을 향한 경외심을 드러냈다.

한편 토트넘은 오는 2일 영국 미들즈브러에 위치한 리버사이드 스타디움에서 

미들즈브러FC와 2021~2022시즌 잉글랜드 FA컵 5라운드(16강전)를 앞두고 있다.

손흥민은 "우승을 하기 위해서는 많은 고통이 뒤따른다. 

난 승리를 위해 뛴다. FA컵 결승까지 갈 길이 멀다.

 팀을 위해 열심히 뛰겠다. 그리고 고통을 감수할 준비가 됐다"고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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