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키운 선수 한 명이 열 안 부럽다. 최근 유럽 이적시장에서 가장 큰 

성과를 거둔 클럽은 포르투갈 프리메이라리가 소속 벤피카로 나타났다.

영국 '더 선'은 1일(한국시간) 2015년 이후부터 현재까지 이적시장에서 가장 많은 수입을 챙긴 

클럽들을 나열했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소속 첼시와 리버풀도 포함된 가운데 매해 

이적시장마다 어마어마한 금액을 투자하는 것으로 유명한 레알 마드리드도 예상외로 포함되어 화제다.

1위는 벤피카다. 무려 3억 1,600만 파운드(약 5,091억 원)를 벌어들인 가운데 가장 대박을 쳤던 건

 주앙 펠릭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이적이었다. 현재까지도 축구 이적시장 레코드 5위에 올라 있는

 펠릭스는 포르투갈을 떠나 야심 차게 스페인으로 향했지만 현재까지는 실패에 가까운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다음은 레알이다. 2억 7,500만 파운드(약 4,436억 원)로 벤피카와 큰 차이를 보였지만 알바로 모라타로 

인해 가장 큰 수입을 벌어들였다. 지출만큼 수입도 확실하게 챙기고 있는 흐름이다. 

한편 레알은 다가오는 여름 킬리안 음바페와 엘링 홀란드를 동시에 노리며 '갈락티고 3기'를 꿈꾸고 있다.

킬리안 음바페를 파리 생제르맹(PSG)에 매각한 AS모나코가 3위에 오른 가운데 유럽에서 명성이 높은 

셀링 클럽 아약스와 리옹도 차례로 뒤를 이었다. 4위 아약스는 마타이스 더 리흐트를 통해,

 5위 리옹은 알렉상드르 라카제트를 통해 큰돈을 만졌다.

월드클래스 선수들이 총집합하는 EPL 무대에서도 두 클럽이 이름을 올렸다. 첼시와 리버풀이 주인공이다.

 8위 첼시는 7년 동안 1억 7,500만 파운드(약 2,823억 원)를, 10위 리버풀은 

1억 4,200만 파운드(약 2,290억 원)를 선수 매각을 통해 벌어들였다.

이 밖에도 6위 레버쿠젠이 1억 7,800만 파운드(약 2,871억 원), 7위 아탈란타가 1억 

7,600만 파운드(약 2,839억 원), 9위 스포르팅이 1억 7,400만 파운드(약 2,807억 원) 

수입을 벌어들이며 함께 랭킹에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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