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타가 피닉스를 눌렀다. 

유타 재즈는 28일(이하 한국시간) 피닉스 풋프린트 센터에서 열린 

2021-2022 NBA 정규시즌 피닉스 선즈와의 경기에서 118-114로 승리했다.

유타는 도노반 미첼이 26점, 조던 클락슨이 22점을 올리며 후반기 첫 2경기를 

모두 승리했다. 루디 고베어도 16점 14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달성했다.

서부 컨퍼런스 선두 피닉스는 손가락 부상으로 빠진 크리스 폴의 공백 속에 2연패를 당했다. 

데빈 부커가 30점, 디안드레 에이튼이 23점, 캠 존슨이 23점을 올렸으나 패배를 막지 못했다.

경기 초반 피닉스가 존슨과 에이튼, 제이 크라우더의 외곽포로 치고 나갔다. 출발이 더뎠던 유타는

 미첼이 힘을 내며 추격을 전개했고, 32-32 동점으로 1쿼터를 마쳤다. 2쿼터에도 접전을 이어가던 

유타는 쿼터 막판 에이튼에게 연속 득점을 허용하며 56-60으로 근소하게 뒤진 채 전반을 끝냈다.

3쿼터 막판까지 끌려가던 유타의 분위기를 바꾼 선수는 이번에도 미첼이었다. 

미첼이 연거푸 3점슛을 터트린 유타는 페이스를 끌어올렸고, 클락슨까지 

잇달아 외곽포를 가동하며 94-89로 3쿼터를 마무리했다.

리드를 잡은 유타는 4쿼터 중반 대뉴얼 하우스 주니어의 3점슛으로 9점 차까지 달아났다. 

하지만 피닉스는 쉽게 포기하지 않았고, 부커가 공격을 주도하며 점수 차를 줄였다. 

종료 30.7초를 남기고 크라우더의 3점슛으로 격차는 3점까지 줄어들었다.

그러나 피닉스는 이어진 공격에서 크라우더의 치명적인 패스 미스가 나오며 승리와 멀어졌다. 

유타는 마이크 콘리가 파울 작전으로 얻은 자유투를 성공하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댈러스는 골든스테이트에 21점 차 열세를 뒤집고 107-101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루카 돈치치가 34점, 스펜서 딘위디가 24점을 올리며 맹활약했다. 

골든스테이트는 4쿼터 들어 급격한 공격 난조를 겪으며 다 잡은 승리를 내줬다.

필라델피아는 뉴욕을 125-109로 누르고 3연승을 달렸다. 트레이드 후 2번째 경기를 치른 제임스 

하든은 29점 10리바운드 16어시스트로 트리플-더블을 달성했고, 조엘 엠비드(37점)도 제 몫을 다했다.

뉴올리언스는 레이커스를 123-95로 대파했다. C.J. 맥컬럼이 22점, 브랜든 잉그램이

 19점을 올렸다. 레이커스는 23개의 턴오버를 저지른 끝에 무기력한 대패를 당했다.

디트로이트는 켈리 올리닉의 끝내기 위닝샷을 앞세워 연장 접전 끝에 샬럿을 127-126으로 눌렀다.

 클리퍼스도 휴스턴에 99-98로 1점 차 승리를 따냈다. 덴버와 인디애나도 각각 포틀랜드와 보스턴을 제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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