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에서 맏언니로 쇼트트랙 여자 

대표팀을 이끌었던 김아랑(고양시청)도 대표팀에 합류한다.

1일 김아랑 측 관계자는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김아랑이 2021-2022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세계선수권대회에 정상 출전할 계획"이라면서 "다만 무릎 상태가

 좋지 않아 재활 운동을 소화한 뒤 대표팀에 합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최민정(성남시청)이 지난 28일 고심 끝에 대표팀 합류

 의사를 전한 데 이어 김아랑도 대표팀에 복귀할 예정이다. 

이로써 최민정과 김아랑은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어색한 상황을 마주하게 됐다. 

심석희와 최민정, 김아랑이 함께 대표팀에서 만나는 것은 약 5개월 만이다.

심석희는 지난해 10월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당시 대표팀 코치와 주고받은 사적인

 메시지가 공개돼 논란을 일으켰다. 메시지에는 최민정과 김아랑을 

겨냥한 욕설과 험담이 포함돼 사회적 비판을 피하지 못했다.

물의를 빚은 심석희는 대한빙상경기연맹으로부터 2개월 선수 자격 정지 징계를 받았다. 

이로 인해 2월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과 제103회 전국동계체전에 출전하지 못한 심석희는 

지난 21일 징계가 끝나 이달 세계선수권대회 참가를 위해 대표팀 합류 의사를 밝혔다.

한국 쇼트트랙 대표팀은 진천선수촌에서 훈련을 소화한 뒤 오는 18일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리는 2022 국제빙상경기연맹 세계선수권대회 참가를 위해 출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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