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두산 베어스가 스프링캠프 첫 

연습경기에서 KT 위즈에 승리를 거뒀다.

두산은 1일 울산 문수야구장에서 열린 KT와 연습경기에서 6-5로 이겼다. 이날 두산 선발 투수로

 나온 박신지는 3이닝 동안 홈런을 포함해 2피안타 2실점 했지만 볼넷 없이 삼진 5개를 잡으면서 

호투를 펼쳤다. 뒤이어 등판한 박소준이 2이닝 4피안타 3실점 1삼진을 기록했고 남호와 권휘가 각각 

1이닝을 책임지며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최승용과 이승진도 등판해 구원승과 세이브를 기록했다.

타선에서는 지난 시즌 종료 후 4년 115억 원에 재계약한 4번 타자 김재환이 지명 

타자로 나서 3회 KT 투수 정성곤의 투구를 받아치며 솔로포를 쏘아올렸다.

박건우(NC 다이노스)의 자유계약선수(FA) 계약 보상 선수로 팀을 옮긴 강진성은 1루수로

 출전해 타석에서 2타수 1안타 1볼넷으로 활약했다. 안재석이 3타수 2안타, 

강승호는 3타수 1안타 2타점, 안권수 4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이날 두산은 선취점을 내줬으나 어린 투수들의 호투와 

타자들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6-5로 승리를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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