멤피스가 모란트의 엄청난 활약을 앞세워 샌안토니오를 잡았다.

멤피스 그리즐리스는 1일(이하 한국시간) 멤피스 페덱스 포럼에서 열린 

2021-2022 NBA 정규시즌 샌안토니오 스퍼스와의 경기에서 118-105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서부 3위 멤피스(43승 20패)는 2위 골든스테이트(43승 18패)를 1.0경기 차로 추격했다. 

1995년 창단한 멤피스는 아직 한 경기에서 50점 이상을 기록한 선수가 없었다.

 하지만 이날 3년 차 에이스 자 모란트가 52점을 몰아치며 구단 역사를 새로 썼다. 

모란트는 30개의 야투 중 22개를 성공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샌안토니오는 로니 워커가 22점, 디존테 머레이가 21점, 

야콥 퍼들이 16점을 올렸으나 모란트를 막지 못한 것이 뼈아팠다.

경기 초반 다소 밀리던 멤피스는 모란트가 본격적으로 득점에 나서며 리드를 잡았다. 

1쿼터를 42-34로 앞선 멤피스는 2쿼터 들어 거센 추격을 받았으나 모란트가 원맨쇼를 펼치며 중심을 잡아줬다.

 모란트가 0.4초 남기고 시작된 공격에서 쿼터 엔딩 버저비터를 터트린 멤피스는 68-58로 전반을 마쳤다.

그러나 3쿼터, 멤피스는 머레이를 앞세운 샌안토니오의 공세에 밀려 맹추격을 허용했다. 

흔들리던 멤피스는 데스먼드 베인과 카일 앤더슨의 3점슛으로 리드를 지켰다. 

이후 앤더슨와 모란트의 활약으로 점수 간격을 늘린 멤피스는 96-85로 3쿼터를 마무리했다.

4쿼터가 시작되자 멤피스가 벤치 유닛들의 활약으로 샌안토니오를 압박했다. 하지만 무너지지 않은

 샌안토니오는 흐름 전환에 성공했고, 머레이의 득점으로 종료 6분을 남기고 5점 차까지 추격했다.

주춤한 멤피스는 모란트가 신들린 득점 행진을 펼치며 승리와 가까워졌다. 모란트는 상대 골밑을

 무자비하게 폭격하며 리드를 벌렸다. 남은 시간, 샌안토니오가 전세를 뒤집기엔 역부족이었다.

토론토는 프레드 밴블릿과 OG 아누노비가 결장한 공백을 완벽하게 메우고 브루클린을

 133-97로 대파했다. 4순위 신인 스카티 반즈가 28점 16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브루클린은 카이리 어빙, 케빈 듀란트, 벤 시몬스가 빠진 빈자리가 컸다.

마이애미는 5명의 선수가 13점 이상을 올리며 시카고를 112-99로 꺾었다. 게이브 빈센트와 

타일러 히로가 나란히 20점을 기록했다. 이날 승리로 동부 컨퍼런스 

선두 마이애미는 2위 시카고와의 격차를 2.0경기로 벌렸다. 

밀워키는 26점 16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달성한 야니스 아데토쿤보를 앞세워 샬럿을 

130-106으로 꺾었다. 올랜도와 미네소타도 각각 인디애나와 클리블랜드를 제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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