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펜딩 챔피언' 브라이슨 디섐보(미국)가 부상으로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총상금 1200만달러) 출전을 포기했다.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홈페이지는 1일(이하 한국시간) "디섐보가 부상으로 대회 

출전을 포기했다. 디섐보는 엉덩이와 손목 부상으로 어려움을 겪어 왔다"고 밝혔다.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은 4일부터 나흘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베이힐 클럽&로지(파72·7466야드)에서 펼쳐진다.

디섐보는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다. 특히 3라운드 6번홀(파5)에서 그는

 370야드의 장타로 호수를 가로질러 골프팬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골프팬들은 올해 대회에서도 디섐보의 활약에 대한 기대감은 높았다. 

하지만 최근 부상으로 고전하고 있는 디섐보는 더 나은 모습을 위해 휴식을 결정했다.

디섐보는 "힘겨운 결정이었다. 하지만 경기력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해야할 일이 많다"며 "100%가 

아닌 상태로 출전을 강행해 다시 부상 당하는 일을 겪고 싶지 않다"고 밝혔다.

이번주 휴식을 결정한 디섐보는 11일부터 시작되는 '제5의 메이저대회' 

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출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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