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울산 현대와 인천 유나이티드가 하나원큐 K리그1 2022시즌 2승 

고지에 선착하며, 1·2위 자리를 사이좋게 나눠 가졌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울산은 1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3라운드 수원FC와 홈 경기에서 2-1 역전승을 거뒀다.

울산은 2승 1무를 기록, 인천과 동률을 이뤘으나 다득점에서 4-3으로 앞서 단독 1위가 됐다. 

수원FC는 이날 패배로 개막 3연패 늪에 빠져 최하위인 12위로 밀렸다.

강원도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인천과 강원FC의 경기에서는 인천이 1-0으로 이겼다.

이날 경기는 나란히 1승 1무를 기록 중인 팀들의 맞대결로 관심을 끌었다. 인천은 후반 41분 이명주가

 하프라인 근처에서 앞으로 길게 찔러준 공을 김준엽이 달려들며 그대로 오른발 슈팅으로 강원 골문을 갈랐다.

수원월드컵경장에서는 제주 유나이티드가 수원 삼성을 1-0으로 물리쳤다.

지난달 20일 포항 스틸러스와의 개막전에서 0-3으로 졌던 제주는 2월 26일 강원FC와 

0-0 무승부로 첫 승점을 챙긴 데 이어 첫 승리를 거두며 2경기 무패로 승점 4를 쌓았다.

지난 라운드 수원FC와의 '수원 더비'에서 1-0으로 이긴 기세를 잇지 못한 수원은 시즌 1승 2패로 승점 3을 기록했다.

이날 경기에선 수원 그로닝이 경기 시작 11초 만에 경고를 받아 프로축구 통산 최단 시간 경고 기록을

 세웠다. 종전 기록은 2002년 3월 부산과 울산 경기에서 울산 박진섭이 받은 15초였다.

FC서울과 성남FC의 성남 경기는 득점 없이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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