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쟁이TV 먹튀신고 안전검증업체 - 감히 웸블리 관중석에 껌을 뱉어 우승 리버풀 DF 폭풍 비난'에 결국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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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쟁이TV 먹튀신고 안전검증업체 - 감히 웸블리 관중석에 껌을 뱉어 우승 리버풀 DF 폭풍 비난'에 결국 사과

토쟁이티비 0 521 2022.03.01 18:44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EPL) 리버풀 수비수가 무심결에 뱉은 껌 하나 때문에 곤욕을 치렀다. 

비신사적인 매너에 상대방인 첼시팬들로부터 집중적인 비난을 받았다.


리버풀은 2월28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2시즌 잉글랜드 리그컵(카라바오컵) 결승전에서 첼시와 만났다. 정규시간 90분에 

이어 연장전 30분까지 두 팀 모두 골을 넣지 못했다. 그만큼 양 팀 골키퍼의 선방쇼가 빛났다.


그리고 열린 승부차기에서 정말 역대급 명장면이 연출됐다. 키커로 나선 선수 전부가 

골을 넣는 바람에 11-10에서 첼시의 마지막 키커인 골키퍼 케파 아리사발라가가 

'홈런슛’을 날렸다. 극적으로 리버풀이 11-10으로 승리했다.


'사건'은 이어진 흥겨운 시상식에서 일이 벌어졌다. 수비수 코스타스 치미카스가 트로피를

 받는 웰블리 스타디움의 로열 박스에서 동료들과 노래를 부르고 흥겨운 춤을 추고 있었다.


그리고 리버풀 선수들이 한명씩 한명씩 우승 메달을 목에 걸고 난간에 줄을 섰다. 

우승컵을 들고 다시 한번 환호성을 질렀다. 그런데 이때 치미카스가 앞으로 몸을 숙이고 아래층

 스탠드를 향해 침을 뱉는 장면이 나왔다. 나중에 밝혀졌지만 침이 아니라 

츄잉 껌 이었다. 아래 관중석에는 아무도 없었다고 한다.


그렇지만 이를 본 첼시 팬들은 극도로 화가 났다. 첼시 담당 기자인 맷 데보노는 치미카스의 비신사적인

 행동이 담긴 영상을 보고 “내가 지금 무엇을 본 것인가. 정말 역겹다”라고 자신의 트위터에 이를 알렸다.

 이 트윗에 첼시팬들은 “비열한 행동”“정말 욕을 잘했다”라고 댓글을 달았다.


첼시팬들은 치미카스의 행동에 더 분통을 터트린 이유는 있었다. 

그는 8강전에서 겨우 몇분 뛰었을 뿐 준결승전, 결승전에는 출전도 하지 않았다.


이번 컵대회에서 후보로 뛴 치미카스가 승부차기에서 첼시 골키퍼가 ‘홈런슛’으로 승리하자 마치

 자기가 골을 넣은 듯 그라운드를 뛰어다니며 결렬하게 환호했다.

 라커룸에서 동료들과 승리의 춤을 추는 것도 방영됐다.


이런 모습도 카메라에 잡혔기에 첼시팬들은 더욱 더 열을 받을 

수 밖에 없었다. ‘마치 불난 집에 부채질 하듯이’이 말이다.


결국 팬들의 항의가 빗발치자 치미카스와 구단은 사과했다.

 특히 리버풀 구단은 치미카스에 “앞으로 그런 행동을 하지 마라”며 질책했다고 한다.


올해 25살의 레프트 백인 치미카스는 2020년 그리스 올림피아코스에서 리버풀로 이적했다. 

첫해 7번밖에 경기에 출전하지 않았지만 2021-22시즌에 18번 출전하는 등 팀의 수비수로 활약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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