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드라이버샷을 제일 잘 치는 

선수는 세계랭킹 1위인 욘 람(스페인)으로 나타났다. 

람은 1일 현재 2021~2022시즌 PGA투어 티샷 부문 스트로크 게인드(SG)에서 

1.227타를 기록해 0.837타의 2위 캐머런 영(미국)을 큰 차이로 따돌렸다.

티샷 부문 SG는 드라이버샷 능력을 따지는 지수다. 비거리와 방향성이 다 같이 좋아야 한다.

 람은 장타 부문 3위(평균 316.6야드)의 폭발적 비거리를 지니고도

 페어웨이 안착률이 63.8%(50위)로 안정적인 티샷을 날렸다.

한국인 골퍼 임성재는 0.711타를 찍어 이 부문에서 4위에 올랐다. 임성재는 장타 부문

 58위(평균 304.6야드)에 페어웨이 안착률 27위(66.47%)를 기록해 비거리도 나쁘지 않았지만 정확성이

 더 돋보였다. 임성재는 아이언샷이 정확해 '아이언맨'으로 불리는데, 이번 시즌에는 드라이버샷도 잘 치고 

있는 셈이다. 3위는 SG 0.793타의 키스 미첼(미국)이 차지했으며 패트릭 캔틀레이(미국),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 루크 리스트, 콜린 모리카와(이상 미국), 

코리 코너스(캐나다), 라이언 파머(미국) 등이 티샷 SG 10위 이내에 이름을 올렸다.

골프 전문지 '골프위크'는 "대부분 선수가 2021~2022시즌에 4∼6개 대회를 치렀기에 

이제는 기록이 선수 경기력을 어느 정도 객관적으로 입증할 만큼 축적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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