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새롭게 최전방에 투입할 공격수를 찾아 헤매고 있다.

 나폴리 공격수 빅토르 오시멘이 거론됐지만 문제는 이적료다.

영국 '데일리 스타'는 28일(한국시간) "랄프 랑닉 감독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에딘손 카바니의 

미래에 대한 의구심 속에 오시멘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맨유는 다음 이적시장에서

 오시멘을 영입하기 위해 예의주시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임시 사령탑 랑닉 감독은 리차드 아놀드 CEO로부터 지시를 받았다. 나폴리는 오시멘을 

1억 파운드(약 1,613억 원)로 평가하고 있다. 아우렐리오 데 라우렌티스 나폴리 회장은 오세민 

영입 당시 구단 최고 이적료인 7,000만 파운드(약 1,129억 원)를 지불했다"라며 설명을 덧붙였다.

독일 볼프스부르크에서 데뷔한 오시멘은 2019년 프랑스 릴로 이적하면서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렸다.

 이제 막 성인이 됐음에도 불구하고 프랑스 리그앙 27경기에 출전해 18개의 공격포인트(13골 5도움)를

 기록하며 재능을 입증했다. 저돌적인 돌파와 날카로운 결정력, 뛰어난 피지컬로 눈도장을 찍었다.

오시멘의 다음 행선지는 이탈리아였다. 유망주의 잠재성을 눈여겨 본 나폴리가 거금을 지불하고 

오시멘을 품에 안았다. 일각에선 오버 페이라는 비판도 제기됐지만 오시멘은 빠르게 나폴리에 녹아들었다.

 한때 어깨 부상을 당하며 전력에서 이탈하기도 했지만 꾸준히 제값을 해주며 데뷔 시즌 동안 10골을 터뜨렸다.

이번 시즌도 마찬가지다. 이탈리아 세리에A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를 합쳐

 11골을 성공시켰다. 시간이 지날수록 눈에 띄는 성장을 거듭하는 오시멘을 두고 이적설이 피어올랐다. 

이날 '데일리 스타'는 카바니와 호날두 모두 미래가 불투명한 가운데 

맨유가 오시멘을 주목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문제는 이적료다. 재능은 충분하지만 천문학적인 금액을 투자히기엔 리스크가 크다. 

영국 공영방송 'BBC' 또한 같은 소식을 조명하며 "맨유는 오시멘을 영입하기 위해 

1억 파운드를 지불할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라며 성사가 쉽지 않을 것이라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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