잭 존슨이(미국)이 미국과 유럽 골프 대항전인

라이더컵에서 내년 미국 팀의 단장을 맡는다.

미국프로골프협회(PGA of America)는 2023 라이더컵에서 미국 팀을 

이끌 단장으로 존슨을 선임했다고 1일(한국시간) 발표했다.

존슨은 2007년 마스터스와 2015년 디오픈을 포함해 PGA 투어 통산 12승을 거둔 경력이 있다. 

라이더컵에는 총 5차례 출전했고, 그중 2차례는 부단장 자격으로 참가했다.

존슨은 단장 선임 기자회견에서 "나는 어려운 상황을 이겨내는 

걸 좋아한다. 멋진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여기서 존슨이 말한 어려운 상황이란 미국이 1993년 잉글랜드에서 열린 라이더컵에서 

우승한 이후 유럽 원정 대회는 모조리 패한 것을 말한다. 2023 라이더컵은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려 미국팀은 유럽 원정길에 오르게 된다.

작년 미국 위스콘신주에서 열린 라이더컵에선 미국이 10점 차로 완승을 거뒀다.

한편 2023 라이더컵은 9월 25일부터 10월 1일까지 이탈리아

 로마의 마르코 시몬 골프 앤 컨트리클럽에서 치러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