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토니오 콘테(52)이 맷 도허티(30‧토트넘 핫스퍼)에 대한 만족감을 나타냈다.

토트넘은 오는 2일 새벽(이하 한국시각) 영국 노스 요크셔에 위치한 

리버사이드 스타디움에서 미들즈브러와 FA컵 16강전을 갖는다.

영국 풋볼 런던에 따르면 경기를 앞두고 가진 기자회견에서 콘테 감독은

 "도허티는 매우 열심히 하고 있고 점점 발전하고 있다"며 "그의 태도가 만족스럽고 

우리 팀에 중요한 선수가 될 수 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콘테 감독 부임 후 좌우 윙백은 매우 큰 문제였다. 가용 자원이 부족한 것은 아니었다. 

오른쪽에는 도허티와 함께 에메르송 로얄이 있고, 왼쪽에는 세세뇽과 세르히오 레길론이 있다. 

하지만 어느 누가 출전해도 만족스럽지 않았다. 콘테 감독이 사용하는 

백스리에서 윙백의 역할이 중요했기에 이들의 부진은 뼈 아프다.

지난 26일 4-0으로 대승을 거둔 리즈전에서 선발 출전한 세세뇽과 도허티가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두 선수는 전반 9분에 선제골을 합작했다. 세세뇽이 리즈 수비 뒷공간을 침투한 후 낮고 빠른 크로스를 올렸고, 

이를 도허티가 밀어 넣으며 득점에 성공했다. 모처럼 좌우 윙백이 만들어낸 공격 장면이었다. 

여기에 도허티는 어시스트까지 기록하며 인상적인 모습을 보였다.

콘테 감독은 당시 득점을 두고 "내가 준비한 시스템이 경기장에서 처음으로 나타났다. 

이 말은 나의 전술이 이제 작동되기 시작했다는 것"이라고 하며 만족스러운 활약이었음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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