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경기력이 완벽하게 돌아오지 않았지만 T1이 리브 샌드박스를 제물 삼아 시즌 첫 승을 기록했다.

 T1의 김영준 감독은 “T1만의 완성도를 쌓겠다”며 다부진 각오를 드러냈다.

T1은 28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2 와일드 리프트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WCK)’ 

스프링 리브 샌드박스와 1라운드 경기서 2-1로 승리했다.

 이번 승리로 T1은 시즌 첫 승을 기록하면서 상위권을 조준했다.

경기 후 기자실 인터뷰에 나선 김영준 감독은

 먼저 T1을 위협했던 리브 샌드박스의 경기력에 대해 칭찬했다. 

김영준 감독은 “코로나19 이슈가 있었음에도 리브 샌드박스의 경기력이

 너무 좋아 놀랐다. 그래도 열심히 준비한 만큼 결과가 나와 기쁘다”고 전했다.

이번 WCK 스프링 시즌은 긴 일정으로 치러진다. 이에 T1은 ‘풀리그’를 중점에 두고 연습했다. 

김영준 감독은 “전술적으로 기존과 비슷하게 준비하면 안된다고 

생각했다”며 “라인전 체급을 높이기 위해 노력했다. 이어 우리가 잘하는 것에

 집중하면서도 새로운 메타를 받아들이기 위해 힘썼다”고 밝혔다.

승리를 위해 열심히 준비하고 있는 T1이지만 아직

 김영준 감독과 선수들이 받아들이는 메타 해석은 완전히 일치하지 않는다. 

김영준 감독은 “나와 선수들이 받아들이는 메타를 일치시키기 위해 노력 

중이다”며 “패배에 매몰되지 않고 우리만의 완성도를 차곡차곡 쌓겠다”고 다짐했다.

다음 경기에서 T1은 ‘한국 최강’ 롤스터Y를 상대한다. 

롤스터Y는 지난 대회에서 T1에 뼈아픈 패배를 당해 복수를 계획하고 있다. 

김영준 감독은 “롤스터Y는 메이킹 능력이 좋은 팀이다. 

우리만의 게임을 완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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