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 팬들은 더 이상 '부카요 사카를 놓칠까' 걱정할 필요가 없을 듯하다

이적시장에 정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사카는 아스널 생활을 매우 행복해한다. 

그는 아스널을 사랑하고 아스널이 다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 오를 수 있도록 모든 신경을 집중하고 있다. 

그래서 재계약 협상 테이블이 열리지 않고 있다. 

시즌이 끝난 후인 올 여름 대화를 시작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사카는 아스널 성골 유스다. 어린 시절부터 아스널에서 성장했고 2018년 1군에 데뷔했다. 

유스에 있을 때도 다재다능한 능력으로 주목을 받았던 사카는 1군에서도 다양한 역할을 소화했다. 

풀백, 윙백, 윙어, 공격형 미드필더 등 수많은 위치에 나섰다. 

좌우 가리지 않고 출전하며 아스널 스쿼드 빈 자리를 채워줬다.

출전 경험은 쌓였지만 사카가 성장하는데 독이 됐다. 시간이 갈수록 어느 

위치에서도 적응을 하지 못하며 팀에 큰 도움을 주지 못하는 유망주로 전락했다.

 사카 잠재력에 대한 의구심이 들 무렵, 미켈 아르테타 감독이 왔다. 

아르테타 감독은 사카를 우측 윙어로만 내보냈다. 확실한 역할을 부여받자 사카는 달라졌다.

단점으로 불리던 공격 포인트 양산 능력이 개선됐고 판단 능력, 연계 등도 좋아졌다. 

지난 시즌엔 공식전 46경기에 나서 7골 10도움을 기록했고 올 시즌엔 29경기 8골 4도움을 올리는 중이다. 

특히 이번 시즌 들어 제대로 역량을 과시하며 커리어 하이를 찍고 있다. 

잉글랜드 A대표팀에도 꾸준히 승선하며 주가를 올리기도 했다.

벌써 1군에서 100경기 이상을 뛴 사카는 2001년생으로 아직 20살이다. 

발전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상황이다. 아스널 입장에선 팀 공격

 주축이자 유스 출신 최대 유망주인 사카와 계속해서 동행하기를 원하고 있다. 

계약기간이 2024년 6월까지라 2년 정도밖에 남지 않은 상황인데

 재계약 관련 소식이 없고 이적설만 나오자 아스널 팬들은 불안감을 표출했다.

팬들의 우려와 달리 사카는 아스널에만 집중하고 있다. 현재 아스널은

 상위권 경쟁 중이며 다시 UCL에 나가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상태다. 

아스널이 UCL에 오르면 사카 재계약도 더욱 수월하게 체결할 확률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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