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KBO리그 신인상의 주인공은 이의리(20·KIA)였다.
순수 고졸 신인투수로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해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그러나 올해 가장 많은 연봉을 받는 2년차 투수는 따로 있다.
SSG 불펜의 핵으로 거듭난 장지훈(24)이 그 주인공이다.
신인왕 투표에서는 외면당했지만, 연봉 협상에서는 인정받았다.
물론 KIA와 SSG의 팀 성적과 그로 인한 고과 시스템의 차이는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장지훈의 억대 연봉(1억500만 원) 진입은 그만한 이유가 있었다.
시즌 60경기에 나가 80⅓이닝(불펜 77⅓이닝)을 던졌고,
멀티이닝도 자주 소화하는 등 궂은일을 도맡아 했다.
SSG는 그런 헌신을 억대 연봉으로 보답했다. 장지훈은 "(올해) 첫 월급을
받았는데 앞자리가 바뀌었다"고 웃으면서 "잘 챙겨주셨다"고 고마워했다.
그러나 지켜보는 팬들은 조마조마하다. 시즌 막판 이닝이나 휴식일 관리를 해준 건 있지만,
일단 기본적으로 많이 던진 건 사실이기 때문이다. 당장 불펜
소화이닝은 2021년 KBO리그의 그 어떤 불펜투수보다도 많은 1위였다.
퓨처스리그(2군) 이닝까지 합치면 93⅔이닝을 던졌다. 관리에 촉각을 세울 수밖에 없다.
하지만 정작 당사자는 태연하다. 말투에서는 여유도 느껴진다.
장지훈은 "시즌이 끝난 뒤 푹 쉬고 보강 운동도 철저하게 했다. 공만 만지지 않았지 할 운동은 다 했다.
공만 12월 말부터 던졌다"고 했다. 투구 외 나머지 부분의 운동을 정상적으로 진행했다는
것은 몸 상태가 그렇게 방전되지 않았음을 시사한다.
장지훈은 "괜찮은 것 같다. 어깨나 팔꿈치에 이상은 없다"고 했다.
장지훈은 혹사 논란에 대해 "이닝을 많이 먹기는 했다.
하지만 투구 수는 생각보다 많지 않았다"고 주위를 안심시켰다.
장지훈의 지난해 투구 수는 1236개.
70이닝 이상을 던진 네 명의 불펜투수(장지훈·장현식·김택형·홍건희) 중 가장 적다.
탈삼진보다는 적극적인 승부로 투구 수를 줄여가는 유형의 선수고,
몸이 유연한 편에 속하는 만큼 피로도는 주위에서 생각하는 것만큼 크지 않다는 게 장지훈의 이야기다.
대신 준비는 철저히 했다. 장지훈은 "웨이트트레이닝을 많이 하고, 체중도 불렸다.
지난해 체력적으로 힘든 부분들이 있었는데 이를 보완하려고 노력했다"면서
"체인지업이 좋다고 하지만 돌이켜보면 너무 모르고 던졌던 것 같다.
올해는 전체적인 구종의 커맨드를 더 확실히 하려고 한다"고 캠프 주안점을 설명했다.
김원형 SSG 감독도 "올해는 확실한 경기에서만 쓴다"고 공언했다. 필승조가 될 가능성이 크다.
장지훈은 올해도 완주를 노린다. 팬들의 우려는 곧 애정이다.
그 애정에 보답하기 위해서는 건강하게 시즌을 마쳐야 한다는 것을 너무나도 잘 안다.
장지훈은 구체적인 수치적 목표도 있겠지만 "중간에 부상으로 빠져서는 안 된다.
1군에서 풀타임을 뛰는 게 가장 큰 목표"라고 했다. 그래도 걱정이 돼 "자신이 있느냐"고 묻자,
장지훈은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완주할 자신이 있습니다"고 대답했다.
어쩌면 데뷔 이후 가장 힘이 들어간 대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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