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바르셀로나가 또 한 명의 공짜 미드필더 영입이 임박했다.

스페인 언론 '스포르트'는 "바르셀로나가 AC밀란의 미드필더 프랭크 케시에와 계약이 

임박했다"며 "케시에는 바르셀로나행을 위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클럽의 흥미로운 제안을 거절했다"고 전했다.

바르셀로나는 재정 문제를 조금씩 해결하고 

있지만 여전히 선수 영입에 있어서는 자유계약(FA)을 선호하고 있다. 

지난 겨울 이적 시장에서도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 

아마다 트라오레 등 당장 이적료가 들지 않는 선수들을 데려와 성과를 내고 있다.

바르셀로나의 다음 타깃은 이번 시즌을 끝으로 밀란과 계약이 종료되는 케시에다. 

1월부터 케시에와 협상을 진행한 바르셀로나는 500만 

유로(약 67억원)의 연봉과 보너스를 보장하면서 합의를 이끌어냈다.

당초 케시에는 토트넘 홋스퍼와 꾸준히 이적설이 돌았다. 

세리에A에서 잔뼈가 굵은 안토니오 콘테 감독과 파비오 파라티치 단장을 통해 케시에를 데려오기 위해 애를 썼다. 

항간에는 토트넘의 에이스인 손흥민과 비슷한 수준의 1000만 유로(약 134억원)의 연봉을 제시하기도 했다. 

그러나 케시에가 토트넘 이적을 거부하면서 빅클럽이 달려들었고 예상대로 바르셀로나 이적이 가까워졌다.

스포르트는 "케시에는 바르셀로나에 없는 유형의 미드필더로 펩 과르디올라 감독 시절과 비교하면 

세이두 케이타와 같을 것"이라며 "바르셀로나는 여름에 두 명의

 미드필더가 떠날 수 있어 다재다능한 케시에를 영입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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