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시즌에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앙토니 마르시알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니폼을 입고 뛰는 모습을 볼 전망이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호날두와 마르시알이 맨유의 미래를 위한 선수로 여겨지고 있다”고 전했다. 

이적설이 불거진 두 선수의 올 여름 맨유 잔류를 전망한 것이다. 

스페인 ‘마르카’는 이를 인용하면서 “맨유가 호날두의 미래를 결정했다”고 전했다.

호날두는 2009년 여름 맨유를 떠나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 뒤 12년 만에 다시 맨유로 돌아왔다. 

그는 맨유의 7번을 달고 시즌 31경기에 나서 15골 3도움을 올리며 변함없는 활약을 펼치고 있다.

하지만 랄프 랑닉 감독 부임 후 이적설이 불거졌다.

 랑닉 감독이 다음 시즌 공격진 보강을 계획하면서 호날두를 비롯한 에딘손 카바니, 

메이슨 그린우드 등을 이적시장 매물로 내놓을 것이라는 얘기가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랑닉 감독이 호날두의 이적을 암시하는 발언을 한 것도 부채질했고 파리 

생제르맹(PSG), 스포르팅 CP 등 팀명이 거론되기도 했다.

그래서 호날두와 맨유의 재결합이 1년 만에 끝나는 듯 보였다. 

그러나 맨유가 호날두를 미래로 여긴다면 선수 생활 황혼기에 접어든 그를

 통해 새로운 시대의 맨유의 틀을 만들겠다는 것으로 풀이할 수 있다.

현재 세비야에 임대 이적 중인 마르시알의 거취도 불투명했다. 

세비야는 마르시알을 임대 영입하면서 완전 영입 조항을 넣지 않았다. 

그런데 마르시알이 맨유 복귀를 원치 않는다는 말이 나와 이적이 예상됐다. 

그러나 맨유는 마르시알을 품고 가기로 정한 만큼 마르시알도 마음을 바꿀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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