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의 풀타임 활약에 힘입은 페네르바체 SK가 승리를 거두며 리그 4위로 올라섰다.

페네르바체 SK는 1일(한국시간) 터키 이스탄불의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022 시즌 수페르리그' 27라운드 카슴파샤 SK와의 원정 경기에서 2-1 승리를 거뒀다. 

김민재가 풀타임을 소화한 가운데 승리를 거둔 페네르바체는 승점

 3점을 추가하며 46점(13승 7무 7패)을 기록, 리그 4위로 올라섰다.

원정팀 페네르바체는 4-2-3-1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머르김 베리샤가 최전방에 자리했고 디에고 로시-이르판 잔 카흐베지-아르다 귈러가 공격 2선을 꾸렸다.

 미하 자이츠-미구엘 크레스포가 중원을 맡았고 어틸러 설러이-김민재-세르다르 

아지즈-브라이트 오새이새뮤얼이 포백을 구성했다. 골키퍼 장갑은 알타이 바이은드르가 꼈다.

선제골은 이른 시간 페네르바체가 터뜨렸다. 전반 6분 로시의 전진 패스를 받은 자이츠가 

박스 안으로 침투한 후 먼쪽 포스트를 보고 슈팅했고 공은 그대로 골문 안쪽으로 빨려 들어갔다.

후반 2분 카슴파샤도 기회를 잡았다. 스루패스를 받은 마마두 폴은 득점을 위해 전진했지만, 

뒤에서 출발한 김민재에게 따라잡히며 공을 빼앗겼다.

카슴파샤가 동점을 만들었다. 후반 22분 왼쪽 측면에서 아워 마빌이 크로스를 올렸고 

박스 안에서 대기하던 잭슨 뮬레카는 높이 뛰어올라 헤더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페네르바체가 다시 앞서가는 골을 기록했다. 

후반 추가시간 한 번에 박스 안으로 넘긴 공은 수비에 맞고 나왔고 박스 안에서 대기하던 

설러이는 곧바로 왼발 슈팅으로 연결했다. 공은 골문 안쪽으로 향했고 득점으로 기록됐다.

후반 추가시간 6분이 주어졌지만, 남은 시간 

득점은 터지지 않았고 페네르바체가 2-1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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