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타임 주장 황인범 보나 했더니…갑작스러운 부상 탓에 주장 완장 반납
[골닷컴] 한만성 기자 = 의미 있는 기록이 쓰여질 수 있었지만, 아쉽게도 이는 불발되고 말았다.
황인범(25)이 소속팀 루빈 카잔에서 정식 주장으로 부임하려던 찰나에 부상을 당했다.
황인범은 지난 2020년 루빈 카잔으로 이적하며 러시아 프리미어 리그
무대 진출을 선언한 후 단 1년 만인 작년 10월 주장 완장을 달고 공식 경기에 출전했다.
그는 루빈 카잔이 니즈니 노브고로드를 상대한 10라운드 경기에서 주장으로 출전해 풀타임 활약했다.
그러나 당시 황인범의 역할은 ‘임시 주장'이었다. 루빈 카잔의 기존 주장 필립 우레모비치와
부주장 올리버 아빌트고르가 나란히 결장하며 황인범에게 주장으로 활약할 기회가 주어졌기 때문이다.
그러나 황인범은 루빈 카잔이 지난 1월부터 터키 안탈리아 벨렉에서
진행한 겨울 전지훈련 중 열린 평가전에서 줄곧 주장으로 활약했다.
그는 우레모비치와 동반 출격한 경기에서도 자신이 주장으로 활약하며 리더로 발돋움했다.
레오니드 슬러츠키 루빈 카잔 감독은 젊은 선수 위주로 구성된
선수단의 분위기를 다잡기 위해 전지훈련 기간 중 새로운 주장을 물색했다.
황인범은 슬러츠키 감독이 염두에 둔 차기 주장직을 맡을 적임자였다.
우선 그는 루빈 카잔의 중원에 없어서는 안 될 존재로 자리매김하며 팀 내 입지가
탄탄한 데다 지난 3~4년간 풍부한 국가대표 경험까지 쌓으며 리더로서의 자질을 인정받았다.
게다가 적극적이고 활발한 황인범의 성격도 주장의 덕목으로 꼽혔다.
슬러츠키 감독은 지난달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황인범에게
주장직을 맡긴 데에 대해 “겨울 전지훈련을 진행하며 새로운 주장을 찾아보기로 했다.
황인범에게 주장을 맡긴 이유도 이 때문이다. 우리는 절박할 정도로 내부적으로
더 많은 리더가 필요하다. 이런 방식으로 팀 내 리더를 키우는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대로 황인범은 이달 재개되는 러시아 프리미어
리그 후반기를 맞아 루빈 카잔의 정식 신임 주장으로 부임이 확실시됐다.
그러나 지난달 열린 평가전 도중 그가 때아닌 부상을 당하며 이와 같은 계획이 무산됐다.
황인범은 지난달 17일 디나모 모스크바와의 비공개 평가전에서 상대의 슈팅을 막기 위한 동작을 취하다가
오른발 엄지발가락이 골절되는 가볍지 않은 부상을 당했다.
그는 최소 한 달에서 길게는 두 달 가까이 결장이 예상되고 있다.
루빈 카잔은 황인범이 부상을 당하며 발생한 핵심 미드필더의 결장 탓에 전력 공백이
커진 건 물론 겨울 전지훈련 동안 리더로 발돋움한 그의 빈자리를 경기장 안팎에서 느끼게 됐다.
한편 황인범은 지난 12월 ‘골닷컴 코리아’와의 인터뷰에서 10월 니즈니 노브고로드전에서
주장으로 활약한 데에 대해 “해외 리그에서 한국 선수가 주장을 했다거나 단순히 주장
완장을 달았다는 데만 의미를 부여할 게 아니라, 주장 완장이라는 건 구단과 감독님의
신뢰를 보여주는 거니까 ‘저분을 위해서 내가 더 좋은 모습을 보이고,
결과를 만들어내는 선수가 돼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며
더 큰 동기부여가 된 게 사실이라는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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