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네르바체 수비수 김민재의 나폴리 이적설에 대한 이탈리아 현지에서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터키 매체 포토막은 27일(현지시간) '페네르바체가 이적 시장과 관련해 중요한 결정을 했다.

 페네르바체는 올 시즌 종료 후 수비수 김민재와 설러이 중 한명만 이적하는 것을 허용할 것이다. 

페네르바체는 시즌 후 2명의 수비수를 모두 잃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김민재는 지난 겨울 이적 시장에서 나폴리 이적설로 주목받았다. 

나폴리는 김민재 임대 영입을 원했지만 페네르바체가 거부한 것으로 전해졌고 결국 나폴리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수비수 튀앙제브를 올 시즌 종료까지 임대 영입해 수비진을 보강했다.

이탈리아 매체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 등 다수의 현지 

언론은 지난 25일 나폴리의 김민재 영입설을 재조명했다. 

칼치오메르카토는 '나폴리에서 김민재의 이름이 다시 거론되고 있다.

 나폴리는 다음 시즌 수비 강화를 위한 선수 물색을 멈추지 않고 있다.

 나폴리 코치진은 김민재를 지켜보고 있다'며 '지난달 나폴리 

관계자와 페네르바체는 이스탄불에서 김민재 이적에 대한 논의를 가졌다.

 높은 이적료가 걸림돌이지만 김민재에 대한 나폴리의 관심은 여전한다'고 언급했다.

특히 이탈리아 매체 곤피알라레테는 '김민재는 나폴리의 다음 시즌 영입 목표'라며

 '김민재는 몇몇 유럽 정상급 클럽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한국 대표팀의 주축 수비수다. 

장신인 김민재는 바위 같은 피지컬을 보유하고 있고 기술적으로도 뛰어나다'며 김민재의 기량을 높게 평가했다.

김민재 영입설이 끊이지 않고 있는 나폴리는 올 시즌 세리에A에서 

17승6무4패(승점 57점)를 기록 중인 가운데 AC밀란(승점 57점)에 골득실에서 앞선 리그 선두에 올라있다. 

최근 5시즌 동안 준우승 2회를 포함해 4차례나 세리에A에서 5위권 이상의

 성적을 거뒀고 매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 티켓 경쟁을 펼치고 있다. 

나폴리는 올 시즌 세리에A 27경기에서 19골만 실점해 리그 

최소 실점을 기록 중이지만 김민재 영입을 위한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페네르바체는 올 시즌을 앞두고 300만유로(약 40억원)의 이적료로 김민재를 

영입한 가운데 김민재의 이적료로 3500만유로(약 340억원)를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나폴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두배 이상 높은 이적료를 원하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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