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신임을 얻고 있는 라이언 

세세뇽이 토트넘 훗스퍼와의 동행을 이어갈 전망이다.

영국 '더 타임스'는 28일 "콘테 감독의 지도 하에 발전된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는 세세뇽이 토트넘 측으로부터 새로운 계약을 제의 받았다. 

그는 윙백을 사용하는 콘테 감독의 전술로 인해 주전으로 도약했다"고 보도했다.

세세뇽은 2019년 풀럼을 떠나 토트넘에 입단했다. 2017-18시즌 풀럼에서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플레이오프 포함 49경기 16골 8도움을 올리며 많은 팀들의 관심을 받았다. 

풀럼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로 승격한 뒤에도 세세뇽은

 붙박이 주전으로 활약했고 팀이 강등 당하자 토트넘에 합류하게 됐다.

하지만 토트넘에서는 원하는 만큼 기회를 얻지 못했다. 

출전 경험을 쌓기 위해 지난 시즌 호펜하임으로 임대를 떠났고, 

독일 분데스리가 23경기에 출전해 2골 3도움을 기록하며 가능성을 입증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다시 토트넘에 합류했지만 시즌 초반에는 많은 경기에 뛰지 못하고 있었다.

그러나 반전의 기회가 생겼다. 토트넘이 성적 부진으로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을 경질하고 안토니오 콘테 감독을 선임했다. 

콘테 감독은 3백을 주로 사용하기 때문에 측면에는 공격력과 수비력을 두루 겸비한 윙백이 필요했다.

 초반에는 세르히오 레길론이 주료 기용됐지만 현재는 세세뇽이 많은 선택을 받고 있다.

실제로 세세뇽은 지난 2월 한 달 동안 토트넘이 치른 6경기에서 4차례 출전했다.

 맨체스터 시티와의 경기부터는 3경기 연속 선발로 나서고 있으며

 최근 리즈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올 시즌 리그 첫 도움을 기록했다. 

지금까지 EPL 8경기를 소화했으며 모두 콘테 감독 부임 후 출전이다.

세세뇽이 가능성을 보이면서 토트넘이 재계약 협상에 돌입했다. 

'타임스'는 "세세뇽은 지난 2019년 토트넘에 입단하면서 5년 계약을 맺었다. 

주급 55,000파운드(약 8,870만 원)를 받고 있으며 2024년 6월 계약이 만료된다. 

토트넘은 이보다 더 상향된 수준의 새로운 계약을 제안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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