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셀로 비엘사(66)의 후임 감독으로 '황희찬 스승' 제시 마치(48) 감독이 유력하다.

영국 'BBC'는 28일(이하 한국시간) "마르셀로 비엘사 감독의 

후임으로는 전 RB 라이프치히 감독 제시 마치가 유력하다"라고 보도했다.

리즈 유나이티드는 27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2018년 6월부터 3년 6개월 

이상 팀을 이끌었던 비엘사 감독과 결별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리즈는 "비엘사 감독 재임동안 세 시즌 놀라운 성적을 남겼다. 비엘사 감독은 우리 구단을 변화시켰다. 

하지만 지금은 불안한 순위에 있으며 시즌을 무사히 마치고 잔류하기

 위해 새로운 감독을 영입할 시기라고 여겨져 경질하게 됐다"라고 이유를 밝혔다.

비엘사 감독의 후임으로는 제시 마치가 유력한 상황이다.

마치 감독은 황희찬의 스승이다. 그는 오스트리아의 RB 잘츠부르크 시절 황희찬을 지도했다. 

마치 감독은 지난여름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의 후임으로 RB 라이프치히로 이적했다.

하지만 성적 부진이 그의 발목을 잡았다. 나겔스만이 떠나고 마치가 

지휘봉을 잡은 라이프치히는 이번 시즌 부진했다. 리그 14경기에서 단 5승에 그쳤다.

라이프치히는 지난해 12월 마치 감독과의 결별을 공식 발표했다. 

라이프치히는 직전 우니온 베를린 원정에서 1-2로 패배해 리그 3연패를 당했다.

프리미어리그 2년차를 맞이한 리즈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 

시즌 초 주축 선수 대부분이 부상으로 쓰러졌고 비엘사

 감독의 색이 진한 전술은 다른 팀들에 간파당했다.

 최근 3경기에서 무려 20실점을 기록했다. 리즈가 이번 시즌 기록한 실점은 총 

60실점으로 지난 시즌 38경기에서 실점했던 54실점을 이미 넘어섰다.

마치 감독이 리즈 지휘봉을 잡고 어려운 팀을 구해낼 수 있을지 관심을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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