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중계 토쟁이TV - 스트라이크 S존 확대 대비해 푸이그와 장난친 이지영 놀리는 맛이 있는 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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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중계 토쟁이TV - 스트라이크 S존 확대 대비해 푸이그와 장난친 이지영 놀리는 맛이 있는 친구

토쟁이티비 0 479 2022.03.01 07:07

키움 히어로즈 이지영(36)이 야시엘 푸이그(31)와 장난을 치면서 새로운 스트라이크 존을 대비했다.


키움은 지난 18일부터 전라남도 강진군 강진베이스볼파크에서 2차 스프링캠프를 진행하고 있다. 

오는 4일과 5일 대전에서 한화와 두 차례 연습경기를 통해 실전 

경기 감각을 끌어올리고 시범경기에서 최종 점검을 마칠 예정이다.


베테랑 이지영은 올해 FA 계약 마지막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수비적인 부분에서도 항상 모든 지표가 상위권에 있었으면 하는 마음이다. 

타격에서는 지난 2년간 홈런을 못쳤는데 1~2개라도 치고 싶다. 

조금이라도 더 빠르고 강한 타구를 치려고 비시즌부터 운동을 많이했다”라는 각오다.


이지영은 고참선수로서 불펜투구에서도 어린 투수들에게 농담을 하며 기를 살려주는 모습을 보였다. 

새 외국인타자 야시엘 푸이그가 투수들의 공을 보기 위해 타석에 

들어왔을 때는 크게 스트라이크 콜을 외치며 장난을 치기도 했다.


“올해 스트라이크 존이 조금 더 넓어진다”라고 말한 이지영은 

“그래서 이것저것 조금이라도 들어온 것 같은 것은 다 스트라이크 콜을 하고 있다. 

선수마다 다르기는 하지만 외국인타자들이 스트라이크 존에 조금 더 민감한 느낌이다. 

지금부터 미리 적응하라고 장난을 쳤다”라고 스트라이크 콜에 대해 이야기했다.


KBO는 올 시즌 스트라이크 존을 개편한다고 예고했다. 

특히 스트라이크 존 상단 부분이 확대될 예정이다. 

심판진은 스프링캠프 기간 구단들을 방문해 

새로운 스트라이크 존에 대해 설명회를 개최했고

 라이프 피칭과 배팅 훈련부터 새로운 스트라이크 존을 

적용해 판정을 하면서 스트라이크 존 개편을 준비하고 있다.


다만 이러한 준비 과정에도 시즌 초반에는 혼란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키움팬들은 메이저리그 시절 경기 도중 쉽게 흥분하는 모습을 보였던 

푸이그가 스트라이크 판정과 관련해 논란을 일으킬까 걱정이 크다.


그렇지만 키움 선수들은 입을 모아 푸이그가 이미지와 달리 순수한 선수라고 감싸고 있다. 

이지영은 “놀리는 맛이 있는 친구다. 이야기를 할 때 리액션이 크다. 놀리는게 참 재밌다.

 메이저리그에서 오랫동안 활약을 해서 그런지 야구에 

대한 열정 같은 것이 지금까지 봐왔던 선수보다 더 강한 것 같다. 

방망이를 치는 것을 보면 올해 좋은 활약을 해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아직까지 베일에 쌓여있는 푸이그는 오는 

4일 한화와의 연습경기에서 첫 실전경기를 치를 가능성이 크다.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푸이그가 올 시즌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팬들의 기대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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