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생 미드필더 페드리가 압도적인 

존재감을 보이며 자신이 최고 유망주로 불리는 이유를 증명했다.

바르셀로나는 28일 오전 5시(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위치한 캄프 누에서 열린

 2021-22시즌 스페인 라리가 26라운드에서 아틀레틱 빌바오에 4-0으로 승리했다. 

바르셀로나는 4위(승점 45점)로 도약했으며, 빌바오는 8위(승점 37점)에 위치했다.

공격 포인트는 없었지만 페드리 경기력은 대단했다. 

선발 출전한 페드리는 패스 성공률 93.5%, 롱패스 성공 8회 시도에 8회 성공을 기록했다. 

키패스 1회, 드리블 성공 2회, 태클 2회 등도 올리며 바르셀로나 빌드업에 핵심적인 부분을 담당했다. 

빌바오가 거센 압박을 펼쳐도 공 소유권을 확실히 확보한 뒤 

탈압박을 펼치며 패스를 앞으로 보내는 장면을 여러 번 연출했다.

지난 시즌 혹사, 올 시즌 초반 부상으로 인해 침체기를 겪을 수

 있다는 우려가 존재했지만 페드리는 오히려 더 발전된 모습을 보이는 중이다. 

빌바오전을 포함해 최근 경기들에서 페드리가 

보여준 놀라운 경기 내용 때문에 그에 대한 평가가 더욱 올라갔다.

베테랑 다니엘 알베스는 빌바오전 직후

 "많은 수준 높은 선수들과 함께 뛰었는데 이젠 페드리도 그 중 하나다.

 페드리와 같이 뛰어서 기쁘다. 그는 정말 놀라운 선수다"고 극찬을 보냈다.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은 "안드레스 이니에스타가 떠오른다. 페드리 같은 재능을 본 적이 없다. 

기량도 좋고 전술 이해도, 판단 능력 모두 훌륭하다"고 평했다.

사비 감독의 페드리 칭찬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그는 "어린 선수들만 한정한다면 페드리가 세계 최고다. 

시야도 완벽하다. 공을 가지고 있으면 어디로 줘야 하는지,

 누구에게 보내야 하는지 확실히 아는 선수다. 

페드리가 있어 바르셀로나 경기 내용이 더욱 향상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페드리는 "공격수들이 많이 오면서 앞에 무게감이 늘었다. 영입이 효과가 있었던 것 같다. 

사비 감독 부임 효과도 빼놓을 수 없다. 경기장 안팎에서 긍정적인 영향력을 행사 중이다.

 사비 감독의 칭찬? 축구계에는 재능이 넘치는 선수들이 매우 많다. 

그들처럼 되기 위해 더욱 열심히 하겠다"고 활약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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